경영평가 3계단 뛴 B등급 한국관광공사, 3000만 외래관광객 정조준

- AI 데이터 혁신 3계단 껑충, 경영평가 B등급 달성 쾌거 - 보도자료 2배 뛴 전사적 소통, 3000만 외래관광객 유치

2026-06-22     조용식 기자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지난 19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관광공사가 이전 최하위 등급을 씻고 세 계단을 도약해 B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인공지능 기반의 관광 데이터 혁신과 전 직원의 발로 뛰는 현장 소통이 만들어낸 결실이다. 특히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보도자료 배포 건수 등은 기관 정상화를 향한 내부의 치열한 노력을 방증한다.

한국관광공사, AI 통한 데이터 혁신과 직원 헌신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9일 확정 발표된 2025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를 통해 전년도 E(아주미흡)등급에서 B(양호)등급으로 수직 상승하며 기관 경영의 전면적인 정상화를 알렸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평가에 대해 “주요 사업과 국정과제 등 기관 본연의 업무 수행 노력과 성과를 변별력 있게 높은 비중으로 평가하면서, 재무건전성과 생산성 제고 노력은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관의 경영혁신 노력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경영평가편람에 명시된 공공기관 혁신 노력과 성과 가점 항목을 살펴보면,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기관 생산성 및 대국민 공공서비스 혁신 노력 등에 1.5점의 배점이 부여되어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준정부기관 위탁집행형 평가지표 중 가장 높은 60점의 가중치를 차지하는 주요사업 부문에서 이러한 인공지능 기반 혁신 성과를 입증하며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성과의 핵심 동력은 철저한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과 디지털 혁신에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빅데이터 플랫폼인 '한국관광 데이터랩'을 전면 개편하여 사용자 접근성과 정보 분석의 정교함을 대폭 끌어올렸으며, 관광업계의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트렌드 리포트 '요즘, 한국관광'을 창간해 데이터의 실질적 활용도를 높였다. 단편적인 마케팅을 넘어 수집된 방대한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융합해 타깃별 맞춤형 전략을 도출한 점이 긍정적인 실적으로 직결되었다.

세 계단 상승이라는 이례적인 도약의 이면에는 전사적인 활동량 증가라는 임직원들의 땀방울이 자리하고 있다. 대외 소통 지표 중 하나인 보도자료 배포 건수를 살펴보면, 올해 배포량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의 리더십 공백 위기 속에서도 조직의 흔들림 없이 K-컬처를 접목한 해외 마케팅과 내수 진작 여행 캠페인을 현장에서 발로 뛰며 알린 결과이다. 대국민 소통과 언론 홍보 활동을 대폭 강화한 점이 기관의 대외 신뢰도 회복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는 높아진 내부 사기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관광 체계를 동력 삼아 국정과제인 외래관광객 3000만 명 시대를 여는 최선봉에 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