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스케치] 헤븐스 포트폴리오 호텔 로드쇼, "단순한 고급스러움 넘어, 진전한 럭셔리를 위해"
- 크리스틴 갈레-루작 CEO, “럭셔리 여행은 사람 간의 진정한 연결고리” 강조 - 전 세계 13개 최고급 브랜드 참여해 아시아 및 유럽의 럭셔리 트렌드 공유 - 궁극의 행복 ‘세븐스 헤븐’ 테마로 130명의 참석자에게 여행의 미학 전달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럭셔리 여행의 예술은 결국 사람 간의 연결에 관한 것입니다. 이처럼 연결이 큰 의미를 갖는 산업에 몸담고 있다는 사실에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도 바로 이 놀라운 호텔들, 놀라운 목적지, 그리고 그곳을 대표하는 마스터이신 여러분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크리스틴 갈레-루작(Christine Galle-Luczak) 헤븐스 포트폴리오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 룸에서 열린 ‘2026 헤븐스 포트폴리오 호텔 로드쇼'를 통해 ”럭셔리 여행은 결국 사람 간의 연결고리“라는 점을 강조했다.
세계 각국의 럭셔리 호텔 및 여행 브랜드와 한국의 주요 미디어, 인플루언서 및 여행 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행사인 '2026 헤븐스 포트폴리오 호텔 로드쇼’는 전 세계 럭셔리 여행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과 직접 소통하며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소개하고 의미 있는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행사이다.
올해의 테마는 '세븐스 헤븐: 럭셔리 여행의 예술(Seventh Heaven: The Art of Luxury Travel)'로, 영어권에서 궁극의 행복과 더없이 만족스러운 상태를 의미하는 표현처럼 ‘단순한 고급스러움을 넘어 진정한 럭셔리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출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은정 헤븐스 포트폴리오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만이 아닌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에서 온 파트너들과 함께 연결되고 좋은 인사이트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편안하게 소통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현장의 훈훈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아시아의 고즈넉함과 도시의 세련미, 새로운 럭셔리의 기준
일본 세토우치 지역의 라이프스타일 료칸 '아즈미 세토다(Azumi Setoda)'의 시노부 스즈키(Shinobu Suzuki) 세일즈 디렉터는 아만의 창립자인 아드리안 제카의 철학이 공간 곳곳에 스며들어 있음을 강조했다. 2021년 문을 연 22개 객실 규모의 이 현대적인 료칸은 자전거 여행과 레몬 농장 체험 등 덜 붐비는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지역 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일상을 제안한다. 그는 "올해 4월 새롭게 개장한 24개 빌라 규모의 올 인클루시브 숙소 '아즈마 팜'에서는 천연 목재가 주는 따뜻함 속에서 골프와 카약 등 다채로운 야외 활동과 함께 일본 북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톈진에서 온 카펠라 호텔 그룹의 신규 브랜드 '파티나 톈진(Patina Tianjin)'의 필리포 리(Filippo Li) 세일즈 마케팅 이사은 오는 12월 개장을 앞둔 도심 속 리조트의 독창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1902년 조성된 이탈리아 조계지의 역사적인 건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곳은 143개의 객실과 넓은 테라스를 품은 빌라를 갖추고 있다. 그는 "호텔 내에 800여 점의 예술 작품을 보유한 벤더 도서관을 운영하며, 단순한 투숙을 넘어 게스트들이 현지 톈진 문화와 중국의 예술에 깊이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여정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국의 역사와 문화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럭셔리 부티크 호텔 브랜드 '137 필라스 호텔 앤 리조트(137 Pillars Hotels & Resorts)'의 니다 웡판러트(Nida Wongphanlert) 총지배인은 는 방콕과 치앙마이 지점의 차별화된 매력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137년 된 오래된 저택의 건축적 원형을 보존해 단 30개의 넉넉한 스위트룸으로 구성된 치앙마이 지점의 깊은 역사성에 이어, 방콕 지점은 트래블 앤 레저가 극찬한 루프탑 인피니티 풀의 화려함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위트룸 투숙객을 위해 오후 5시까지 제공되는 세심한 조식 서비스는 태국식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었다.
인도네시아 해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오베로이 발리 앤 롬복(The oberoi Bali & Lombok)'의 수케시 윈디야리니(Sukesi Windyarini) 세일즈 앤 마케팅 디렉터는 섬 내 최초로 문을 연 발리 세미냑 지점의 고즈넉한 풍경을 서술했다. 그는 "6헥타르 부지의 모든 객실과 시설이 1층으로만 설계되어 있어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 옛 발리의 진정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라며, 비행기로 단 20분 거리에 위치한 롬복 지점의 프라이빗 부두와 열대 정원이 선사하는 완벽한 휴식의 연계를 제안했다.
몰디브의 럭셔리 아일랜드 브랜드 '식스 앤 식스(Six & Six)'의 슈잉 쳉(Shu-Ying Cheng) 담당자는 수상 비행기로 40분 거리에 위치한 첫 번째 리조트 라길리의 웅장함을 풀어냈다. 보헤미안 디자인으로 꾸며진 171제곱미터 이상의 넓은 빌라 74개 동을 소개하며, "모든 워터 빌라에 전용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가 구비되어 있으며, 인근 보호 구역에서 돌고래를 직접 관찰하는 경이로운 생태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덧붙여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중해의 태양과 유럽의 대자연이 빚어낸 궁극의 휴식처
유럽의 광활한 대자연과 고전적인 미학을 담은 프레젠테이션 역시 풍성한 정보량으로 참석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탈리아 토스카나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자리한 '카스텔팔피(Castelfalfi)'의 마틸다 나르디엘로(Matilde Nardiello) 세일즈 매니저는 2700헥타르에 달하는 부지에서 중세 마을과 포도밭을 누비며 매사냥, 사파리 나이트 등 40여 가지의 경이로운 액티비티를 즐기는 느림의 미학을 묘사했다.
같은 이탈리아의 돌로미티 산맥 해발 1800미터에 위치한 웰니스 리트릿 '포레스티스(Forestis)'의 루카스 부르키아(Lukas Burkia) 세일즈 앤 마케팅 매니저는 "최근 한국의 신혼부부들도 이곳의 자연을 즐기러 많이 방문하는 곳"이라고 말했다. 장엄한 숲속에서 셰프와 함께 이끼와 버섯을 채집하고 전자기기 반입이 철저히 금지된 동굴 레스토랑에서 미식에만 집중하는 완벽한 재충전의 철학을 설명했다. 또한 압도적인 돌로미티의 풍경과 수준 높은 스파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역사적인 건축물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그리스 아테네의 랜드마크 '더 돌리(The Dolli)'의 마리아 카치키아(Maria Katsikea) 세일즈 헤드는 "1925년에 부유한 상인이 딸을 위해 지은 이 클래식한 저택은 35년 넘게 직물 상점으로 사용되다 저희가 인수하여 럭셔리 호텔로 재탄생시켰다"고 소개했다. 46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을 갖춘, 규모는 작지만 아테네에서 가장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선택지이며, 로비를 장식한 진품 조각상들과 아크로폴리스를 코앞에서 조망할 수 있는 옥상 인피니티 풀의 조화는 갤러리에 머무는 듯한 영감을 주었다.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의 포지타노를 대표하는 '르 시레누세(Le Sirenuse)'의 다닐로 베르가니(Danilo Vergani) 담당자는 1951년부터 같은 가족이 대를 이어 운영해 온 유서 깊은 호텔의 헤리티지를 전달했다.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환상적인 전망과 따뜻한 환대는 물론, 예술과 미식, 이탈리아 특유의 라이프스타일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포지타노의 상징적인 공간으로서의 매력을 뽐내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탈리아, 프랑스, 모로코 세 지역을 중심으로 투어, 교통수단, 보트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DMC 전문 기업 'IDI 트래블(IDI Travel)'의 필리포 쿠링가(Filippo Curinga) 담당자는 30년 전 이탈리아에서 사업을 시작해 지금은 크게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항에서의 VIP 환영 인사(Meet and Greet)부터 시작해 프라이빗 차량 대절, 고급 숙소 예약, 요리 교실, 와인 테이스팅 등 모든 경험을 세심하게 주선한다. 특히 이탈리아 남부에 전용 보트 두 척을 보유하고 있어, 포지타노나 카프리, 아말피를 여행하시는 고객들께 잊지 못할 해상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20년 노하우로 여행의 예술을 직조하는 헤븐스 포트폴리오
스위스 로잔을 대표하는 두 팰리스 호텔의 서사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제네바 호숫가에 자리한 165년 역사의 '보 리바주 팰리스(Beau Ribage Palace)'와 로잔 도심에서 알프스 산맥을 조망하는 '로잔 팰리스(Lausanne Palace)'를 대표해 나선 카테리나 마데이라(Catarina Madeira) 인터내셔널 세일즈 매니저는 호수 전망을 품은 다이닝과 새롭게 단장한 펜트하우스 스위트의 품격을 상세히 설명하며, 럭셔리 호스피탈리티의 상징적인 경험을 제안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이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모로코의 '로열 만수르 컬렉션(Royal Mansour Collection)' 부슈라 엘 유시(Bouchra El Youssi) 담당자 역시 모로코 전통 장인정신과 현대적인 우아함이 결합된 독보적인 호스피탈리티를 선보였다. 마라케시, 카사블랑카, 탐우다 베이에서 각 지역의 개성을 반영한 독보적인 호텔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모로코 전통 장인 정신과 현대적인 우아함이 결합된 공간과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로 유명한 곳이다.
호텔 브랜드 담당자들은 각기 다른 문화와 자연, 웰니스, 미식을 통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궁극의 여행 경험을 서사적으로 풀어내며, 2026년 글로벌 럭셔리 트래블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예고했다.
한편, 헤븐스 포트폴리오는 20년 이상의 경험을 바탕으로 럭셔리 트래블 및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를 전문적으로 대표하는 글로벌 세일즈 및 PR 에이전시이다. 한국을 포함한 주요 아시아 시장에서 미디어, 여행업계 및 소비자와의 긴밀한 연결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비즈니스 성장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각 브랜드가 가진 고유한 스토리와 가치를 시장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럭셔리 여행의 새로운 이정표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