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이마트24·GS25... 본격 여름 성수기 경쟁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30일, 편의점 업계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고객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븐일레븐이 7월 대표 할인 행사 '711데이'를 앞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과 산리오 한정 굿즈를 선보이고, 이마트24는 자체 안주 브랜드 '포차24'의 냉동안주 라인업을 확대하며 홈술족을 공략한다. GS25는 일본 돈키호테에 PB 상품 18종을 추가 수출하며 글로벌 K-편의점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한 달간 '럭키 칠일일' 개최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7월 11일 '세븐일레븐데이(이하 711데이)'를 맞아 7월 한 달간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 감사 프로모션 '럭키 칠일일'을 진행한다.
711데이는 세븐일레븐을 상징하는 숫자인 7과 11에서 착안한 대표 브랜드 행사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7월 고객들에게 가장 큰 혜택을 제공해온 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캠페인이다. 올해 '럭키 칠일일'은 고물가 속 소비 부담을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할인과 세븐일레븐만의 차별화된 IP 경쟁력을 결합한 행사다. 먹거리부터 생활용품까지 폭넓은 할인 혜택과 인기 캐릭터 한정 굿즈를 함께 선보이며 실속과 재미를 모두 담았다.
세븐일레븐은 '럭키 프라이스'를 통해 음료와 주류, 아이스크림을 비롯해 냉장식품, 신선식품, 가정용품, 패션잡화 등 총 560여종의 상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철 수요가 집중되는 먹거리와 생활 필수품 중심으로 구성해 고물가 시대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랜드 구분 없이 자유롭게 선택 가능한 음료 174종 교차 1+1 행사를 비롯해 아이스크림 120종을 대상으로 1+1 및 2+1 행사를 운영한다. 또한 하겐다즈 전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기본 40% 할인에 네이버페이 결제 시 15%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여름철 대표 주류인 맥주 79종은 최대 51%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맥주와 함께 즐기기 좋은 오징어·육포 등 안주 20종도 1+1 행사로 준비했다.
이와 함께 럭키프라이스 행사 상품 가운데 290종을 대상으로 세븐앱 적립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 한달 간 행사 상품 구매 후 세븐앱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매일 추첨을 통해 1명에게 71만1천 포인트를 지급하며, 행사 기간 동안 총 31명에게 행운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븐일레븐은 ‘럭키 굿즈’ 산리오의 글로벌 인기 캐릭터인 헬로키티와 한교동을 활용한 여름 시즌 한정 굿즈 7종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바캉스와 여행 시즌에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들로 구성해 캐릭터 팬은 물론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까지 모두 겨냥했다.
가장 먼저 내달 8일 '한교동 후르츠팟세트'를 출시하며, 15일에는 '한교동 사각캐리어세트', '한교동 보냉백세트', '한교동 납작스트랩파우치세트', '헬로키티 뷰티파우치세트', '헬로키티 비치타월세트' 등 5종을 선보인다. 이어 21일에는 '한교동 마그넷텀블러세트'를 출시하며 여름 굿즈 라인업을 완성한다.
굿즈 7종은 내달 8일부터 세븐앱을 통해 상품별 1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사전예약도 진행한다. 출시 전 원하는 상품을 미리 예약해 가까운 점포에서 수령할 수 있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창립감사제에서 16만 개 이상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었던 산리오캐릭터즈 리유저블백의 후속 상품도 선보인다. 여름 감성을 담은 '썸머 헬로키티'와 산리오 인기 캐릭터 '한교동' 디자인을 적용한 리유저블백 2종으로 구성했다. 해당 상품은 정가 5천원으로 점포에서 5천원 이상 구매 시(담배, 서비스, 리유저블백 제외) 3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롯데·NH농협·BC카드 결제 시 25% 추가 할인까지 적용돼 최대 혜택가 225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기현경 세븐일레븐 마케팅부문장은 "711데이는 세븐일레븐을 대표하는 가장 상징적인 고객 감사 행사"라며 "올해는 고객들이 7월 한 달 내내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차별화된 IP 상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역대급 규모로 준비했다. 앞으로도 세븐일레븐만의 상품 경쟁력과 풍성한 혜택을 바탕으로 711데이를 고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편의점 대표 브랜드 행사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마트24, 자체 안주브랜드 ‘포차24’ 냉동안주 출시
이마트24가 자체 안주브랜드 ‘포차24’의 냉동안주를 새롭게 선보이며, 안주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24는 지난 해 11월 자체 안주브랜드 ‘포차24’를 론칭하고 마른안주류와 냉장안주류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냉동안주 4종을 출시한다.
‘포차24’는 포장마차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기 안주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의미와 이마트24를 상징하는 ‘24’를 결합해 만든 차별화 안주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단짠닭목살구이 ▲직화대파오돌뼈 ▲직화통마늘곱창 ▲납작당면국물닭발 등 4종으로, 가격은 모두 각 8900원이다.
단짠닭목살구이는 편의점에서 찾아보기 힘든 닭 특수부위인 ‘닭목살’을 활용한 안주로, 부드러운 푸주를 닭목살과 함께 넣어 촉촉한 맛을 극대화했다. ‘직화대파오돌뼈’는직화로 구운 오돌뼈에 큼직하게 썬 대파를 더해 풍미를 높였고, ‘직화통마늘곱창’은 통마늘과 함께 구성해 고소한 맛과 풍성한 식감을 구현했다. ‘납작당면국물닭발’은 매콤한 국물에 납작당면을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포차24의 모든 안주 상품은 1~2인이 먹기 적당한 용량으로 기획했으며, 전문점 특유의 불맛을 살려 술안주는 물론 간편한 야식 메뉴로도 손색이 없도록 개발했다.
포차24의 마른안주 상품은 2900원~6900원이며, 냉장안주는 4900원~7900원 등으로 이번 냉동안주까지 포함해 모든 상품을 1만원 이하 가격대로 운영하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포차24는 출시 이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안주 카테고리 성장도 이끌고 있다. 최근 3개월간 (26년 3월~5월) 포차24 상품 매출은 직전 3개월(25년 12월~2월)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포차24 출시 이후 올해(1~5월) 안주류 전체 매출도 전년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7월 말까지 포차24 냉동안주 4종 구매 고객에게 코카콜라210ml 또는 올데이워터생수500ml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24 신선HMR팀 김지수 MD는 “홈술, 혼술 문화가 일상으로 자리잡으면서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갖춘 안주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려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차24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GS25, 日 돈키호테 누적 수출 50만 개 돌파… PB 상품 18종 추가 선보인다
일본 시장에서 GS25와 돈키호테의 협업이 한층 확대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6월 말부터 일본 전역 250여 개 돈키호테 매장에서 대표 PB 브랜드인 유어스(YOU US) 상품 18종을 선보인다.
이번 수출 상품은 라면 5종, 스낵 6종, 파우치 음료 7종 등으로 구성됐으며, 수출 물량은 약 25만 개 규모다. 해당 상품들은 돈키호테 매장 입구 등 고객 동선 상 가장 눈에 띄는 위치에 마련된 GS25 전용 매대를 통해 판매된다.
GS25는 지난해 돈키호테를 통해 10여 종의 차별화 상품을 수출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대표 PB 상품인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오모리김치즈볶음면'을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해 진행된 1차 수출에서는 '오징어게임 랜덤달고나', 'ASMR빵달고나', '달고나팝콘', '달고나쿠키', '생트러플감자칩' 등이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오징어게임 랜덤달고나'는 돈키호테 히트상품 카테고리에 선정됐으며, 올해 1월 수출한 '오모리김치찌개라면'은 한국 라면 부문 매출 최상위권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양사는 수출 품목과 물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번에 라면과 스낵뿐 아니라 파우치 음료까지 카테고리를 넓혀 수출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물량을 포함하면 GS25가 돈키호테를 통해 일본에 공급한 누적 수출 물량은 총 50만 개를 돌파하게 된다.
GS25는 일본 소비자들의 K-Food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앞으로 돈키호테에 수출하는 품목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양사 간 PB 및 차별화 상품 수출은 물론 공동 개발 상품 출시 등 다양한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GS25는 현재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PB 및 차별화 상품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2017년 40여 종 수준이었던 수출 품목은 현재 600여 종으로 늘어났으며, 수출 국가는 유럽·북미·중동·아시아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 국가를 확대됐다.
이를 기반으로 GS25는 지난 2017년 2억 원 규모의 해외수출을 시작해 2020년 '300만불 수출의 탑', 2022년 '7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에 이어 지난해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GS25는 2027년까지 ‘1500만불 수출의 탑’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혜중 GS리테일 수출입MD팀 매니저는 "일본 소비자들의 GS25 PB 및 차별화 상품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돈키호테에 수출 품목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GS25만의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편의점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