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제주관광협회, 4대 분야 관광협력…3년 단위 교류 MOU 체결

- 4대 핵심 분야 상호 협력 합의…3년 단위 자동 연장 체결 - 제주-차이나 포럼 3년 협약…4개 분야 관광상품 공동 개발 - 실무 담당자 1명 지정 상시 협의…3년간 관광 교류 확대

2026-07-13     조용식 기자
자오파하이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중국 칭다오시 문화관광국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칭다오시 문화관광국은 최근 제주 캠퍼트리 호텔앤드리조트에서 개최된 '2026 제주-차이나 경제무역포럼'에서 제주관광협회와 관광 부문 실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자오파하이 칭다오시 문화관광국장과 강동훈 제주관광협회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참석하여 서명했다.

이날 포럼 행사에서 칭다오시 문화관광국은 칭다오의 관광 자원을 알리기 위한 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광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지역 관광 명소와 문화적 배경이 담긴 사진전을 마련했다. 궈지차오 칭다오 문화관광국 홍보관은 무대에 올라 '주말은 칭다오에서'를 주제로 칭다오의 관광 콘텐츠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번 실무 협약은 상호 존중과 평등한 협의를 원칙으로 하며, 상호 이익과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의 기본 유효기간은 3년으로 설정되었으며, 양측의 별도 종료 의사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3년씩 연장되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협력 기반을 유지하게 된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4개 핵심 분야에서 상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첫째, 관광객 상호 유치 및 상품 개발 부문에서는 여행사와 문화 및 관광 기업, 마이스(MICE) 기관 간의 업무 협력 관계 구축을 유도한다. 더불어 교육과 체험, 웰니스, 휴양, 마이스 등 양 지역의 특성을 살린 관광 상품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둘째, 공동 홍보 및 시장 마케팅 부문에서는 각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업계 매체, 박람회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상호 관광 코스를 알리는 공동 마케팅을 전개한다. 셋째, 업계 및 인재 교류 부문을 통해 양 지역 관광 기관과 업계 간 상호 방문 및 업무 교류를 추진하고, 운영 사례와 서비스 기준, 콘텐츠 개발 경험 등을 공유하여 관광 서비스 품질의 향상을 도모한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및 권익 보호 부문에서는 건전한 관광 질서를 확립하고, 상호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안전과 권익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러한 협력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은 각각 1명의 실무 연락 담당자를 지정했다. 이를 통해 관광 교류와 관련된 제반 사항을 상시로 협의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칭다오시 문화관광국 측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실무 효율성을 높이고 양 지역 간 자발적인 협력을 강화하여, 관광객 상호 유치와 관광상품 개발 등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칭다오와 제주 간 관광 교류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