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건설] GS건설·현대건설

2026-07-31     최정희 기자

[파이낸셜리뷰=최정희 기자] GS건설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인 스노우플레이크를 도입해 전사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GS건설이

#GS건설, 스노우플레이크 도입해 전사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

GS건설이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를 전사 데이터 플랫폼으로 도입해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사내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업무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통합할 계획이다. 데이터 카탈로그와 표준 관리체계도 함께 구축해 전사 데이터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현업 부서가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도입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S건설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통합·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간 관계를 정의하고 업무 지식을 체계화하는 '온톨로지(Ontology)'를 구축할 계획이다. 공정·품질·안전·원가 등 서로 다른 영역에 흩어져 있던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결된 지식 형태로 구조화하고, 분석 결과를 현장과 본사의 업무·의사결정에 다시 활용하는 데이터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현장 프로젝트 관리에 활용 중인 자체 플랫폼 'PMX'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PMX에 축적된 현장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와 연결해 프로젝트 전 주기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공정·품질·안전·원가 등 데이터 간 연관성을 중심으로 정리해 전체 현장의 공정과 주요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축적·정제된 데이터와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리스크 분석, 공정 및 품질 데이터 분석, 현장 안전 위험요인 사전 감지 등 건설업에 특화된 AI 활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그동안 축적해 온 업무 노하우와 데이터를 체계화한 온톨로지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현장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전사 데이터 플랫폼과 연결하고 AI 기술과 결합해 건설업에 특화된 데이터·AI 활용 모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현대건설,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국내외 ESG 공시 기준 반영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글로벌 ESG 공시 대응 전략을 담은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유럽지속가능성보고기준(ESRS), 국제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준(GRI Standards 2021) 등 국내외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반영했다.

현대건설은 지속가능성 정보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ESG 데이터의 수집·검증·보고·공시 전 과정에 대한 내부통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ESG 데이터 관리 기준을 표준화하고 ESG IT 시스템(H-SYNC)을 활용해 데이터 정합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중 중요성 평가를 통해 도출한 산업안전보건, 품질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3대 중요 이슈를 중심으로 안전경영 투자 확대, 고객 품질만족도 향상, 2045 탄소중립 로드맵 이행 등 이슈별 위험·기회 요인과 전략을 담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해상풍력, 양수발전, 수소·암모니아, 원전, 소형모듈원전(SMR) 등 미래 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3100억원 규모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7797억원 규모 녹색구매도 추진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다뤘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S)을 획득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선임독립이사 제도 도입과 독립이사회 운영을 통해 이사회 독립성과 감독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 자가평가와 외부 전문기관 평가를 병행하며, 2년 연속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우수(AA) 등급을 획득했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과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도 운영 중이다.

현대건설의 ESG 성과는 외부 평가에서도 확인된다.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 8년 연속 종합 A등급,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 Korea) 명예의 전당 8년 연속 등재,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 월드(Dow Jones Best-in-Class Indices World) 16년 연속 편입, MSCI ESG Rating A등급 등을 획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공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발간했다"며 "앞으로도 'We Build a Sustainable Future' 비전 아래 저탄소 사회 구현, 더 나은 삶 제공, 이해관계자 신뢰 구축이라는 3대 전략 방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