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산타포레리조트 1호 협약, 반려견 생태복원 박스아웃어스와 맞손
- 분천분교 재생한 복합 관광시설, 체류형 경험 공간으로 탈바꿈 - 가디언즈 연계 ESG 프로그램 및 펫스테이 사업 발굴 박차 - 공간과 콘텐츠의 시너지로 전국 단위 반려견 관광 모델 구축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경북 봉화에 위치한 복합 숙박 휴양 공간인 산타포레리조트가 지난 8일 리조트 내에서 반려견 생태복원단 '가디언즈' 운영사인 박스아웃어스와 반려동물 친화형 공간 콘텐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교의 변신,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이번 협약은 지난 7월 산타포레리조트가 정식 개관한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공식 행사로, 단순한 숙박을 넘어 차별화된 반려견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체류형 관광 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타포레리조트는 폐교된 옛 분천분교를 숙박과 휴식, 워케이션이 가능한 복합 관광시설로 재생하여 새롭게 조성된 공간이다. 약 1만 320제곱미터 부지에 16개의 숙박 객실을 비롯해 카페, 매점, 오피스 라운지, 야외 바비큐장, 소회의실 및 교육장, 산책로, 천연잔디 운동장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리조트 측은 분천산타마을 등 봉화 지역의 기존 관광 자원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체류형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산타포레리조트 운영사인 주식회사 브랜드포럼은 공간 큐레이션 및 스테이 위탁운영 비즈니스 전문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박스아웃어스와 함께 '공간에 콘텐츠를 더하다'라는 주제 아래 구체적인 공동 사업을 전개한다.
양사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생태복원 및 트레킹 활동에 함께 참여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펫빌리지 등 맞춤형 콘텐츠 공동 발굴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반려동물 프로그램 및 공간 운영 모델 발굴, 펫빌리지 및 펫스테이 사업 개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의 반려동물 콘텐츠 공동 개발, ESG 펫케어 교육 및 실습을 위한 거점 조성 등이다.
아울러 브랜드포럼은 박스아웃어스의 '가디언즈'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세부적인 조건과 규모는 향후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최일신 산타포레리조트 대표는 이번 협약과 관련해 "공간의 경쟁력은 시설을 만드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에서 무엇을 경험할 수 있느냐에 의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며 "산타포레리조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좋은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과 이용객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박스아웃어스와의 이번 협약 역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공간과 콘텐츠가 서로의 성장을 돕는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민수 박스아웃어스 대표 또한 "반려견 생태복원단 가디언즈의 활동을 다양한 공간과 연결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전국의 자연환경과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봉화에서의 첫 협약을 마중물 삼아, 반려동물 친화 체류 관광 수요에 발맞춰 전국의 캠핑장, 풀빌라, 리조트 등 체류형 숙박 공간에 반려동물 콘텐츠를 접목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