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 日 럭셔리 공략, 콘래드 나고야에 170실 규모로 개관

- 일본 사카에 지역 랜드마크 도약… 170개 객실·6개 다이닝 - 지역 특색 담은 미식 체험과 첨단 연회 시설 - 힐튼 "나고야는 중요한 도시, 전 세계 고객에 잊지 못할 경험 선사"

2026-08-18     조용식 기자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글로벌 호텔 그룹 힐튼이 지난 7월 31일 일본 아이치현 중심부 사카에 지역에 '콘래드 나고야'를 공식 개관했다. 이번 개관은 힐튼의 럭셔리 브랜드인 콘래드가 아이치현에 처음 진출한 사례로, 향후 요코하마와 고베로 이어지는 일본 내 프리미엄 숙박 인프라 확충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콘래드 나고야는 사카에 지역 최고층 랜드마크인 '더 랜드마크 나고야 사카에' 상층부에 자리 잡았다. 지하철 사카에역과 직결되어 도심 내 이동이 원활하며, 나고야 성과 아쓰타 신궁 등 주요 관광지와 가깝다. 특히 다카야마, 이세 등 일본 중부 지역으로 향하는 핵심 교통 거점 역할을 수행해 여행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객실은 29개의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170개 규모로 조성됐다. 기본 객실 면적을 50제곱미터 이상으로 설계해 공간감을 넓혔으며, 전 객실에 통유리창을 설치해 나고야 도심의 스카이라인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40층에 위치한 213제곱미터 규모의 '콘래드 스위트'는 주거 공간 형태를 갖춰 장기 투숙객의 편의를 고려했다.

식음 시설은 31층과 40층에 총 6곳이 마련됐다. 40층에는 스시 가이세키 레스토랑 '소류'와 철판 가이세키 '소엔', 루프탑 바 '하우스 오브 몬'이 위치한다. 31층에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사 올리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 '송버드', 라운지 바 '선드롭'이 운영되며, 나고야의 지역 식문화와 국제적인 감각을 결합한 다이닝을 제공한다.

비즈니스 및 연회 시설로는 10층과 11층에 층고 8미터, 342제곱미터 규모의 그랜드 볼룸과 분할 가능한 전용 미팅룸을 갖췄다. 부대시설인 '콘래드 스파'에는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 24시간 피트니스 센터가 들어섰다. 또한 투숙객은 브랜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콘래드 1/3/5'를 통해 다도, 미소 만들기 등 나고야 고유의 문화를 시간 단위로 심도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조셉 카이랄라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는 "나고야는 1989년 힐튼 나고야 개관 이래 힐튼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 온 도시"라며 "콘래드 나고야의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활기찬 여행지에 대한 힐튼의 의지를 공고히 하고 잊지 못할 투숙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노 마이클 힐튼 럭셔리 브랜드 시니어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뛰어난 장인정신과 미식 문화, 현대적인 에너지가 어우러진 나고야는 럭셔리 여행객에게 콘래드만의 경험을 선사하기에 매우 이상적인 도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