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익 대한당구연맹 회장 후보 “연맹 정상화부터 다시 시작”

강진모 아이티센그룹 회장과 제4대 회장 보궐선거 2파전

2026-09-23     어기선 기자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제4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장문익 ㈜에버에이틴 대표가 연맹 정상화와 현장 중심의 운영체계 구축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장 후보는 지난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회장 공석에 따른 혼란을 빠르게 수습하고 연맹이 제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를 점검하고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컬링연맹 부회장을 지낸 장 후보는 당선될 경우 연맹의 예산과 사업, 선수·지도자·심판 지원체계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그는 “연맹의 정책과 사업은 선수와 지도자, 심판, 동호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연맹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선수·지도자·심판 처우 개선과 당구회관 건립, 유소년·생활체육 활성화, 기업 후원 확대, 방송·미디어 노출 강화, 국제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캐롬뿐 아니라 포켓볼과 스누커, 잉글리시빌리아드 등 종목별 특성을 고려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학교체육과 유소년 프로그램을 확대해 선수 육성 기반도 넓힐 방침이다.

당구회관은 단순한 연맹 사무공간이 아닌 한국 당구의 역사와 문화를 기록하고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이 함께 이용하는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장 후보는 “시상식에 참석하는 데 그치는 회장이 아니라 선수와 지도자, 심판, 동호인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겠다”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당구인들과 함께 움직이는 대한당구연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장문익(54) 대표와 강진모(57) 아이티센그룹 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