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희 Dica詩] 바다의 기별

2026-10-02     이태희

날 저물고

달 뜨는데

그대는

어디로 가시나

----------------------------------------

[메모] 9월 15일, 음력 팔월 초닷새 초승달. 인천 송도 솔찬공원에서 담았다. 저녁 무렵이니 아마도 인천공항으로 내려앉는 비행기일 것이다.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돌아옴보다 떠남이 먼저 떠오른다. 떠나고 싶은 마음 때문일까? 소설가 김훈의 2008년 산문집 제목을 빌렸다.

[이태희 저자 약력]

1988년 월간 《동서문학》으로 시 등단

2001년 시집 『오래 익은 사랑』 출간

2017년 계간 《시와 산문》 작품상 수상

2023년 디카시집 『꽃 트럭』 출간

2025년 『푸른 책에 밑줄 긋다』 출간

2026년 황순원문학상 디카시계관시인상 수상

현재 인천대 기초교육원 강의교수

현재 한국디카시인협회 운영위원, 중랑지회 정회원

현재 《세계디카詩》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