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카드] 하나카드·신한카드·BC카드

2026-10-27     이선미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선미 기자] 27일 국내 카드업계의 경영활동을 살펴본다.

하나카드가 해외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 고객의 외화 결제 수요에 발맞춰 해외 카드 이용대금을 미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달러페이 법인카드’를 선보이며, 신한카드는 디지털자산 전문기업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반 월렛 간 직접 결제 테스트에 나선다. BC카드는 한글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생활소품을 선보이는 ‘비씨네 한글 가게’를 운영한다.

/

#하나카드, 해외 카드대금 미화로 결제 가능한 ‘달러페이 법인카드’ 출시

하나카드(대표이사 성영수)는 해외 사업을 운영하는 기업 고객의 외화 결제 수요에 발맞춰 해외 카드 이용대금을 미화로 직접 결제할 수 있는 ‘달러페이 법인카드’를 선보이며 법인카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달러페이 법인카드의 핵심은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대금을 달러로 직접 결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달러를 보유한 기업은 해외 카드 이용대금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없이 보유 외화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어, 기업의 자금 운용 방식에 맞는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해외카드 결제는 현지통화가 미화로 환산되면서 약 1%의 국제브랜드수수료가 부과되고, 국내 카드발급사를 통해 최종 결제통화인 원화로 재환산되는 과정에서 추가로 약 1% 수수료가 고객에게 부과되어 이용금액이 청구된다.

반면 ‘달러페이 법인카드’는 미화에서 원화로 재환산되는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미화로 결제하게 함으로써 고객은 약 1%정도의 원화 환산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어 해외 거래가 잦거나 달러 수입이 발생하는 기업은 보유 외화를 카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기업의 해외 거래가 다양해지면서 법인카드에도 기업의 자금 흐름과 이용 목적을 고려한 서비스가 요구되고 있다. 하나카드는 달러페이 법인카드를 통해 해외 카드대금의 미화 결제라는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공하며 기업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고객의 실제 이용 환경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법인카드 서비스를 통해 기업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신한카드, 두나무 기와체인 기반 ‘토큰 결제’ 실증

신한카드(사장 박창훈)가 디지털자산 전문기업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반 월렛 간 직접 결제 테스트에 나선다. 두나무의 기와체인 기반 월렛을 활용한 결제 실증은 카드사 중 신한카드가 처음이다.

신한카드는 두나무의 퍼블릭 블록체인 '기와체인(GIWA Chain)'과 전용 지갑 '기와월렛'을 활용해 본사 지하 1층 가맹점에서 임직원 대상 결제 테스트를 진행한다. 결제에는 신한카드가 기와체인에서 발행한 '토큰'이 사용되며 블록체인 인프라는 두나무가 제공하고, 토큰은 신한카드가 직접 발행·운영하는 구조다.

이번 테스트는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실제 오프라인 결제 환경에서의 블록체인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임직원은 기와월렛 앱에서 신한카드 토큰을 발급받은 뒤,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한다. 

이번 실증에서는 보안 요건도 함께 점검한다. 기와체인의 '도장' 기술을 적용해 임직원 여부를 온체인(On-chain)상에서 인증하고, 사전에 등록된 월렛에서만 결제가 가능하도록 해 허가되지 않은 거래를 원천 차단했다. 이번 실증을 통해 금융 서비스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규정 준수(Compliance) 요건을 블록체인 기술로 검증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실증 테스트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법제화 완료 시 즉시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향후 참여 가맹점 확대와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동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BC카드가

#BC카드, 한글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생활소품 파는 ‘비씨네 한글 가게’ 운영
 
BC카드(대표이사 사장 김영우)가 한글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생활소품을 선보이는 ‘비씨네 한글 가게’를 운영한다.

비씨네 한글 가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글로벌 대중 브랜드 K-Text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트윈타워 2층에서 운영된다. 강릉주머니 파우치, 제비부리 댕기 키링, 한글 자음 인형, 가방 등 한국적 소재 기반 다양한 한정판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비씨네 한글 가게를 찾는 관람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한글길상카드뽑기’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 무료 교환권 또는 10%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한글을 카드 디자인에 활용한 모바일 기프트카드도 페이북에서 구매하거나 선물할 수 있다. 모바일 기프트카드는 BC카드 온라인 가맹점 및 오프라인 QR 가맹점에서 결제 가능하다.

하현남 BC카드 상무(페이북본부장)는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이번 한글 가게 운영을 통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전통의 가치를 알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과 금융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페이북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