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천명 수용 서울크루즈, 12월 '송년 디너크루즈' 운항
150명 이상 단독 대관부터 선박 전체 용선까지 지원 식사·공연·선상 불꽃축제 결합한 야간관광 콘텐츠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한강 여의도와 아라김포여객터미널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서울크루즈가 연말 모임이 많은 12월을 맞아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송년 디너크루즈’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월 한 달간 매일 운항하는 송년 디너크루즈는 한강 일대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승선객에게는 30여 가지 메뉴로 구성된 뷔페 식사가 제공되며, 선상에서는 재즈와 마술 등의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 운항 코스 중에는 음악에 맞춰 연출되는 선상 불꽃축제가 포함되어 있어 식사와 공연, 야경 관람을 한 공간에서 해결할 수 있다.
선상 행사는 크루즈 운항 중 참석자의 하선이 불가능해 기업이나 단체의 행사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는 구조적 특징을 지닌다. 이에 따라 운영사는 행사 규모별 맞춤형 대관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30인 이상 단체에는 조기 예약 프로모션 혜택을 적용하며, 150명 이상 단체는 선박 내 1개 층을 단독으로 대관해 영상과 음향 시설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300명 이상의 대규모 단체는 선박 전체를 용선해 운항 시간부터 공연, 식사 구성까지 행사 목적에 맞춰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번 송년 디너크루즈는 서울시의 야간관광 활성화 정책에 맞춰 한강의 겨울 야경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기업체 연말 파티와 각종 단체 모임 등으로 약 1만 명이 해당 크루즈를 이용한 바 있다. 전담 행사팀이 연간 200회 이상의 현장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예약부터 기획, 운영까지 총괄하며 관광객과 단체 행사 수요를 동시에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크루즈는 지난 2025년 9월 여의도에 부유식 유람선터미널을 개장한 이후, 연회 및 공연 목적의 대형 크루즈 2척을 한강에 투입하고 있다. 주력 선박인 999톤급 ‘서울크루즈 1호’는 최대 100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단일 행사로 640명 규모의 연회가 가능하다. 688톤급 ‘서울크루즈 2호’는 400명 승선에 210명 규모의 행사를 소화할 수 있는 공연장 허가 선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