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영업익 9450억…‘트리플코어’ 전략에 힘입은 결과
컨퍼런스콜 진행…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1410억, 순이익 3800억원 트리플코어 전략으로 변동성 높은 경영환경 속 영업이익 3분기 연속 개선 국내 철강 전망에 관한 질문엔 완만하지만 회복세 “주요 산업 증가 및 확대 전망”
[파이낸셜리뷰=박홍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2일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철강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올해 3분기 영업이익 94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15%, 전년동기 대비 48% 성장한 결과다. 이어 연결기준 매출 19조1410억원, 순이익 38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콜에서는 국내 철강산업의 전망이나, 미국과 중국의 리튬가격 차이 등 포스코그룹의 시장분석 및 전략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포스코그룹은 ‘트리플코어’ 전략에 따른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포스코그룹은 트리플코어 전략에 따른 산업(철강), 전략(이차전지소재), 에너지(LNG)자원 등 핵심사업들이 수익성을 상호 보완하며 변동성이 높은 경영환경 속에서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하는 등 3분기 연속 실적 개선세를 기록했다.
이는 포스코그룹이 올해 중장기 성장방향으로서 ‘트리플코어’ 전략을 수립해 그룹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과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결과로 보인다.
철강부문에서는 포스코가 원료 단가 상승에도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물류비 및 경비 등의 비용 감소와 판매가격 상승 및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4분기 만에 4000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해 그룹 전체 수익성을 견인했다.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양극재 판매 회복과 판가 상승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을 개선했다. 하지만 글로벌 리튬가격의 하락과 포스코아르헨티나 동절기 생산량 감소 등 계절성 요인에 따라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일 포스코홀딩스 컨퍼런스 콜에서 포스코는 이러한 점을 타파하기 위해 “근본적인 개선책으로 원료 다변화를 위한 미분광 처리기술 확보 및 공정개선으로 수익성 제고를 추진한다”고 전했다.
인프라 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가스전 사업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의 생산확대 등을 바탕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으며, 포스코이앤씨 수주 증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7월 발표한 자원 중심의 트리플코어 전략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하는 한편, 사업부문별 핵심 과제를 완수하며 경쟁력을 확대했다. 산업자원인 철강부문에서는 올해 9월 광양제철소에 자동차용 용융아연도금강판인 8CGL을 착공해 자동차용 철강 소재 리더십 강화에 착수했다.
전략자원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이 포항 삼원계 양극재 설비를 LFP체제로 전환하며 ESS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있으며, 포스코아르헨티나는 2만5000톤 규모의 2공장을 준공해 램프업이 마무리되는 2027년 하반기부터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자원 부문에서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Chord社가 보유한 셰일가스 자산 지분 100%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LNG환산 기준 연간 약 100만톤 규모의 생산 물량 확보로 수익 구조를 한층 강화했다. 포스코그룹은 트리플코어 전략에 따라 수익성과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전망이다.
이외에도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인 현금 확보 노력과 원화강세 영향에 따라 순차입금을 4.3조원 감소시켰고, 부채비율은 6.7%pt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도 공고히 했다.
컨퍼런스 콜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선 향후 국내 철강의 전망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포스코는 “철강 수요는 완만하지만 회복세를 보인다”며 “산업별로도 차별화가 뚜렷해질 것이며, 자동차 부문과 조선, 전력 반도체 부문이 증가 또는 확대할 것이라 전망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중국의 리튬가격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는 미국 리튬가격이 좋으며, 향후에는 가격차가 더욱 벌어질 것”이라며 리튬 가격의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