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했니?] SK텔레콤

2026-11-03     박영주 기자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은사내 AX 혁신활동을 통해 개발한 에이전트를 모아서 검증·평가하는 경연대회 ‘AX 스파크’ 파이널 행사를 통해 우수작들을 시상했다.

또한 ESG 업무에 AI를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회원사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UNGC 한국협회가 주최한 ‘2026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2027년 리드기업에 위촉됐다는 소식을 함께 전했다.

AX

#AX 스파크 파이널 개최…사내 AI 에이전트 ‘왕중왕’ 탄생

SK텔레콤은 올해 사내 AX 혁신 활동을 통해 개발한 에이전트를 한데 모아서 검증·평가하는 경연대회 ‘AX Spark(AX 스파크)’ 파이널 행사를 개최하고 우수작을 시상했다고 3일 밝혔다. AX 스파크에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간 173건이 출품됐다.

AX 스파크는 SKT 구성원이 직접 개발하고 사용 중인 AI 에이전트를 발굴·검증하는 AX 실행 프로젝트다. 앞서 SKT는 미래성장을 위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언급하며 1인 1에이전트 추진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SKT는 사내 AX 커뮤니티와 각 직군에서 활용가능한 여러 사내 개발 플랫폼인 에이닷 비즈, 폴라리스, 플레이그라운드 등의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AI 지원책을 구성원들에게 제공했다. 그 결과 올해 SKT 내부에서만 업무 관련 에이전트 5000개 이상이 개발됐다는 후문이다.

SKT는 매월 예선을 거쳐 우수작 20건을 선정하고, 사내와 외부 심사위원 및 구성원 투표 등을 통해 최종 후보 사례 5건을 추려 3일 ‘왕중왕전’ 격인 파이널 행사를 열었다.

AT/DT 센터는 서비스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자동 자율 수행 기능을 하도록 설계한 멀티 에이전트 플랫폼 ‘ATLAS(아틀라스)’를 선보였고, 네트워크센터는 전국 18만여개 통신설비의 전기 사용량과 요금을 분석한 에이전트 ‘PYLON(파일론)’을 내놓았다.

에이닷 사업담당은 ▲AI 응답을 평가하고 오답 원인과 우선순위까지 판별하는 품질관리 AI 에이전트 ‘AUTO LLM JUDGE’ ▲고객 응대부터 품질 평가와 장애 대응까지 AI로 자동화한 ‘AI 서비스 운영 에이전트’를 선보였다. 

통합보안센터는 스마트폰에 설치된 악성 앱을 분석하고 공격 서버를 자동 추적하는 에이전트 ‘M-TripleA’로 최종 후보에 올랐다.

정재헌 CEO를 비롯한 사내 주요 임원과 구성원들이 모인 현장에서는 최종 5개 팀의 치열한 발표가 진행됐다. 심사결과 대상은 통합보안센터의 ‘M-TripleA’가 차지했고 최우수상은 ‘ATLAS’와 ‘PYLON’, 우수상은 ‘AUTO LLM JUDGE’와 ‘AI 서비스 운영 에이전트’가 수상했다. 

SKT는 이번 파이널 수상작들을 중심으로 구성원들이 현장에서 활발히 활용하고 있는 AI 에이전트의 전사 확산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정재헌 SKT CEO는 “AI를 단순히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일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AI를 통해 조직 생산성, 나아가 회사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2027년 ‘UNGC 리드 기업’ 선정…지속가능경영 성과 인정

SK텔레콤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주최한 ‘2026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2027년 리드(LEAD) 기업에 위촉됐다고 3일 밝혔다.

UNGC는 유엔이 2000년 출범시킨 세계 최대규모의 기업 지속가능경영 협의체로, 기업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에 관한 원칙을 경영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협력하게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UNGC 한국협회는 매년 약 360개 회원사 중에서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과 ESG 생태계 발전에 기여한 10개 내외의 기업·기관을 리드기업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이번 리드기업 선정은 SKT가 UNGC 한국협회 환경 실무그룹 공동의장으로서 ESG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경험과 ESG 경영시스템 구축 노하우 등을 확산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특히 SKT는 ESG 업무에 AI를 선도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회원사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SKT는 리드기업으로서 향후 AI 기술·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날 SKT 엄종환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열린 서밋에서 ‘AI의 탄소 딜레마를 넘어’를 주제로 AI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및 AI 인프라의 탈탄소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현재 SKT는 탈탄소를 위한 AI와 AI를 위한 탈탄소라는 두 가지 방향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하고 있으며, AI 기반 전력 절감 기술을 통신망에 적용하고 데이터센터 운영 효율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엄종환 SKT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를 위해선 기업·정부·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UNGC 회원사들과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AI 기술 혁신과 환경경영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갈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