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반값에 아이돌·게임 결합…파파존스 3색 연말 공략
KT 50% 할인·아이브 굿즈·로드나인 협업 사흘 연속 론칭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한국파파존스가 연말을 앞두고 통신사 멤버십 할인과 K팝 아이돌 굿즈, 온라인게임 협업을 동시에 전개하며 고객 확보에 나섰다. 지난 2일 KT 멤버십 반값 행사를 시작으로 3일 전속모델 아이브(IVE) 한정판 포토카드 증정, 4일 스마일게이트의 게임 '로드나인' 협업 프로모션까지 사흘 내리 새로운 마케팅 카드를 꺼내 들었다.
세 가지 행사는 모두 피자 구매를 유도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방식은 전혀 다르다. 하나의 브랜드가 불특정 다수 대신 소비 동기가 명확한 집단별로 타깃을 쪼개어 공략하는 '핀셋 마케팅' 구조다.
가장 먼저 시작한 KT 멤버십 할인은 가격 중심의 접근이다. 오는 30일까지 방문 포장 고객에게 50% 할인을 제공하며 가격에 민감한 대중 소비자를 노렸다. 반면 3일부터 시작한 아이브 포토카드 행사는 팬덤의 '수집 소비'를 겨냥했다. 라지 사이즈 이상 주문 시 멤버별 사진과 유닛 사진 8종을 한 번에 제공해 특정 아티스트의 한정판 굿즈 확보를 피자 구매의 목적으로 만들었다.
이어 4일부터 전개하는 '로드나인' 협업은 일정 수준(마스터리 레벨 55 이상)의 게임 이용자에게 피자 할인 쿠폰을 주고, 구매 고객에게 다시 한정판 게임 아이템(아바타·탈것 스킨)을 제공하는 쌍방향 마케팅이다. 통신사 가입자, K팝 팬덤, 특정 게임 이용자라는 전혀 다른 세 집단을 각각의 혜택으로 동시에 공략하는 셈이다.
파파존스의 다각화 전략은 외식 마케팅의 무게 중심이 '가격'에서 '콘텐츠 결합'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굿즈나 게임 아이템은 50%에 달하는 출혈 할인이 없어도 기꺼이 지갑을 여는 강력한 동기가 된다. 또한 이들 프로모션 대부분이 배달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자사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한 방문 포장으로 유도하게끔 설계되어 있어, 자사 채널 강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한국파파존스 관계자는 “연말 모임과 홈파티를 즐기는 고객들이 파파존스 피자는 물론 전속모델 아이브의 다양한 매력을 담은 포토카드까지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또한, 게임 유저들에게 실질적인 할인 혜택과 함께 게임 안에서도 파파존스 브랜드를 즐기는 특별한 재미를 전달하고자 이번 협업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이종 산업과의 다채로운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고객 접점을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