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먹거리] 롯데칠성음료·교촌·동원·삼립·롯데웰푸드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4일 식음료업계가 신제품 출시와 전통 식문화 체험, 기술·디자인 수상 소식을 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슈거 매실주 ‘설중매’를 선보이고, 교촌의 발효공방1991은 일본 미식투어단을 맞아 전통주와 장류를 소개했다. 동원F&B는 관자의 식감을 구현한 맛살로 식품기술대상 특별상을, 삼립은 전통미를 담은 ‘빚은’ 양갱 패키지로 국제 디자인상을 받았다. 롯데웰푸드는 유통 채널마다 다른 맛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나’ 시즌 한정 제품 4종을 출시한다.
#롯데칠성음료, 제로슈거 매실주 ‘설중매’ 출시
롯데칠성음료가 전남 광양에서 수확한 햇매실을 사용해 매실 특유의 싱그러운 향과 깊은 풍미를 구현한 제로슈거 매실주 ‘설중매’를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원료의 품질과 당류 함량 등을 꼼꼼히 살피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매실주 최초로 제로슈거를 적용한 설중매를 출시했다. 리뉴얼 된 설중매는 기존 제품보다 매실침출주의 비중을 높여 매실 본연의 진한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하고, 제로슈거 특유의 산뜻하면서 깔끔한 음용감을 더해 맛의 완성도를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대표 매실주 브랜드 설중매를 새로 단장하면서, 원료의 품질과 제조 공정에 공을 들였다. 국내 최고의 매실 산지인 전남 광양에서 당해 수확한 햇매실을 100% 사용하고 있으며, 총 5차례의 선별 과정을 거친 우수한 품질의 매실만을 엄선했다. 여기에 원료의 맛과 향을 섬세하게 살리는 침출 공법을 적용해 매실 고유의 향긋함과 깊은 풍미가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패키지는 매실의 싱그러움을 강조하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기존 한자 서체 대신 부드러운 느낌의 한글 서체를 적용해 친근함을 높이고, 매화꽃을 형상화한 새로운 브랜드 심벌과 연두색 그라데이션 병뚜껑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또한 한층 날씬해진 투명병을 통해 매실주 특유의 색감을 직관적으로 드러내 이번 변화된 설중매의 정체성을 잘 나타냈다.
새로워진 설중매는 매실침출주 함량 39%, 알코올 도수 12도에 용량 360ml의 병 제품으로 출시된다. 기존 제품보다 알코올 도수를 낮추고 제로슈거를 적용해 최근 저도주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매운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깔끔한 맛을 앞세워 젊은 소비층까지 고객 저변을 확대해 매실주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로워진 설중매는 엄선된 광양의 상급 햇매실을 원재료로 사용해 매실 고유의 깊은 맛과 풍부한 향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제품”이라며, “제로슈거의 깔끔한 음용감과 낮아진 알코올 도수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만큼, 기존 과실주 소비자부터 젊은 세대까지 폭넓은 소비층에 새로워진 설중매만의 매력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촌에프앤비 ‘영양 발효공방1991’, 일본 유명 칼럼니스트 ‘핫타 야스시’ 미식투어단 맞이
국내 대표 상생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의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이 지난 3일 경북 영양군에 위치한 ‘발효공방1991’ 양조장에 일본의 유명 한국음식 칼럼니스트 핫타 야스시와 일본 미식투어단이 방문해 한국 전통 발효 식문화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가 협력한 ‘2026년 핫타 야스시와 함께 만복투어 경상북도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일본 관광객 25명으로 구성된 투어단은 안동·문경·영양 일대의 역사와 미식을 경험하는 일정 중 하나로 발효공방1991을 찾았다.
투어를 이끈 핫타 야스시는 20년 이상 한국 전역의 식문화를 탐구하며 일본 주요 매체에 칼럼을 연재해 온 일본 내 한식 가이드 권위자로, 최근 출간한 『한국요리의 세계 – 경상도 편』을 통해 경상도 음식문화와 경북 영양의 특산물과 전통 양조 기술을 계승한 발효공방1991의 감향주 및 은하수 막걸리 등을 소개한 바 있다. 핫타 야스시는 오는 12일에도 2회차 투어단과 함께 이곳을 한 차례 더 찾을 예정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발효공방1991의 프리미엄 탁주 ‘은하수 막걸리’와 전통장류 ‘구들’ 체험을 통해 정성과 시간을 들이는 전통 발효 방식을 살펴보고, 깊은 풍미를 직접 맛보는 한편, 인근 강당에서 열린 송숙희 발효공방1991 대표의 강의를 들으며 한국 전통주의 역사와 브랜드 스토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발효공방1991은 1926년 설립된 옛 영양양조장을 교촌에프앤비와 영양군이 협력해 복원한 100년 전통의 양조장이다. 옛 목조 건물의 정취가 남아 있는 내부 카페에서는 막걸리와 디저트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한글 최초 조리서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떠먹는 막걸리 ‘감향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100% 영양산 최상품 쌀로 빚은 ▲은하수 별헤는밤(12도) ▲은하수 막걸리(6도·8도)를 비롯해 프리미엄 장류 ‘구들’ 등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발효공방 1991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X100 프로젝트’에서 미식·문화 2개 부문 명소로 최종 선정되는 등 역사성과 다양한 체험 요소를 갖춘 미식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발효공방1991 관계자는 “이번 방문은 한국 식문화에 관심이 높은 일본 관광객들에게 100년 양조장의 역사와 교촌의 발효 철학이 담긴 전통주·장류의 매력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발효공방1991이 경북 영양의 대표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통주를 매개로 한 체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 리얼 관자 크랩스 버터 ‘2026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특별상 수상
동원F&B(대표이사 김성용)의 프리미엄 맛살 ‘리얼 관자 크랩스 버터’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한국식품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으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제품을 발굴해 매년 식품기술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제품의 기술성, 신뢰성, 시장성, 경쟁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제품을 선발한다.
동원F&B는 오랜 맛살 제조 노하우와 R&D 역량을 바탕으로 키조개 관자의 모양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리얼 관자 크랩스 버터’를 개발했다. 맛살 반죽을 얇은 시트로 만든 뒤 0.6mm 굵기로 잘게 썰어 실제 관자의 결을 재현했다. 또한 시트 4장을 겹겹이 쌓아 그 사이에 작은 공기층을 만들어 관자 특유의 탱글하고 폭신한 식감을 구현했다. 동원F&B는 해당 제조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리얼 관자 크랩스 버터’는 생선 연육에 실제 키조개 관자살을 더하고, 고소한 버터의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기존 맛살의 붉은 색소 대신 갈색 소스를 겉면에 발라 노릇하게 구운 관자의 외관을 살렸다. 개별 제품을 감싼 속비닐을 제거해 개봉 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F&B는 같은 시상식에서 2024년 쌀가공 원천기술을 적용한 ‘양반 비빔드밥’으로 기술혁신상(한국식품연구원장상)을, 2025년 내열성 케첩 소스 기술을 적용한 ‘리챔 오믈레햄’으로 금상(한국식품연구원장상)을 받으며 3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어갔다.
#삼립, 세계적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 '펜타워즈 2026' 수상
삼립의 떡 프랜차이즈 브랜드 ‘빚은’의 프리미엄 양갱 기프트 세트가 세계적인 패키지 디자인 어워드인 ‘펜타워즈(Pentawards) 2026’에서 브론즈 어워드를 수상했다. 10월 16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펜타워즈는 패키지 디자인 분야에 특화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다. 2007년 시작돼 매년 전 세계의 우수한 패키지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으며, 디자인의 창의성과 혁신성, 브랜드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번에 수상한 ‘빚은 프리미엄 양갱 기프트 세트’는 한국 전통 회화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조선시대 궁중 회화에 담긴 해와 달, 다섯 봉우리의 상징적인 이미지를 빚은의 브랜드 컬러인 블루, 실버, 골드를 중심으로 절제되고 세련되게 표현했다.
한국 고유의 미학을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로 풀어내 전통의 품격과 프리미엄 선물로서의 가치를 동시에 담아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삼립은 이와 함께 국내 대표 디자인 어워드인 ‘2026 굿디자인코리아(Good Design Korea)’에서도 4관왕을 달성하며 디자인 역량을 증명했다. '굿디자인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표 디자인 어워드다.
우수 상품에 GD 마크를 부여하는 인증 제도로 일반 선정작 중 추가로 국민·전문가 심사를 거친 최우수 작품들을 시상한다.삼립의 ‘빚은 프리미엄 양갱 기프트 세트’와 ‘기프트카드’ 가 각각 ‘지식재산처장상’과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도 ‘삼립호빵’ 패키지와 프리미엄 디저트 선물세트 ‘골든모먼츠’가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되면서 총 4개 프로젝트의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삼립 관계자는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동시에, 각 브랜드가 지닌 고유의 가치를 디자인으로 구현하기 위한 노력이 국내외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이어졌다”라며 “앞으로도 제품과 브랜드 전반에 걸쳐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펜타워즈와 굿디자인코리아에서 동시 수상한 ‘빚은 프리미엄 양갱 기프트 세트’는 빚은 인천공항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롯데웰푸드, 채널 차별화 전략 ‘프리미엄 가나’ 시즌 제품 선봬
롯데웰푸드는 주요 편의점 및 대형마트 등 유통 채널별로 각기 다른 맛을 적용한 ‘프리미엄 가나’ 시즌 한정 신제품 4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초콜릿 성수기인 겨울철을 앞두고, 가나가 지향하는 프리미엄 초콜릿의 가치를 소비자가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세븐일레븐, CU, GS 계열, 이마트 계열 등 주요 유통 체인에 각각 전용 제품을 선보이는 방식이다. 각 유통 채널마다 다른 맛을 배치해 소비자가 매장을 돌며 신제품을 찾아 맛보는 이른바 ‘편의점 도장깨기’의 재미를 더했다.
출시되는 제품은 쉘 형태의 초콜릿 4종이다. 쉘 타입 4종은 유통 채널별로 차별화된 맛으로 운영한다.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가나 크림브륄레’는 밀크 스위트 쉘 속에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 스위트와 바삭하게 씹히는 카라멜 칩을 더해 디저트 크렘브륄레의 식감을 구현했다. ▲CU 전용 제품인 ‘프리미엄 가나 소금우유’는 밀크 스위트 쉘 안에 소금 우유 스위트와 카라멜 칩을 조합해 단맛과 짠맛의 조화를 구현했다.
▲GS25와 GS더프레시에서 선보이는 ‘프리미엄 가나 호지차’는 다크 스위트 쉘 속에 호지차 스위트를 채워 차 특유의 고소하고 진한 풍미를 살렸다. ▲이마트,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마트24에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가나 허니&페어’는 다크 스위트 쉘에 꿀맛 스위트와 배 시럽을 조합해 달콤하면서도 청량한 맛을 냈다.
한편, 롯데웰푸드는 국내 주요 제과기업 중 유일하게 카카오 원두부터 초콜릿 완제품까지 직접 생산하는 ‘빈투바(Bean to Bar)’ 공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경남 양산공장의 BTC라인을 통해 엄선한 카카오 원두를 직접 가공해 카카오매스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깊은 풍미를 전달하는 고품질의 초콜릿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차별화된 디저트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유통 채널별로 특색 있는 레시피를 적용한 프리미엄 가나 신제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초콜릿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나 브랜드의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초콜릿 디저트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