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김연경, K-브랜드지수 전문가 엔터테이너 부문 1위...단숨에 도약
오은영·장항준, 2·3위로 선두권 유지
[파이낸셜리뷰=최정희 기자] 배구 선수 출신 김연경이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K-브랜드지수’ 전문가 엔터테이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도자 활동과 방송 콘텐츠를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힌 점이 온라인 관심도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빅데이터 평가 기관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김연경이 K-브랜드지수 전문가 엔터테이너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인문·과학·심리·요리·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엔터테이너 가운데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석 기간은 2026년 10월 1일부터 31일까지이며, 분석 대상 온라인 빅데이터는 총 2억7439만4729건이다.
순위는 김연경에 이어 오은영(2위), 장항준(3위), 이호선(4위), 이동진(5위), 정일영(6위), 김창옥(7위), 홍혜걸(8위), 손종원(9위), 장성철(10위) 순으로 집계됐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전문가 엔터테이너 시장에서 전문 지식을 대중이 소비하는 콘텐츠로 전환하는 역량이 브랜드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분석했다. 방송과 스포츠 예능, 유튜브, 시사 해설 등 활동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전문성뿐 아니라 화제성과 대중 소통 능력도 디지털 영향력을 결정하는 요소로 부상했다는 설명이다.
류 센터장은 김연경의 1위 선정 배경으로 ‘신인감독 시즌2’를 통해 선수에서 지도자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린 점을 꼽았다. 오은영과 장항준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라 상위권을 유지했으며, 장성철과 김창옥은 시사 해설과 소통·강연 분야에서 쌓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수는 오프라인 수치를 반영하지 않은 온라인 데이터 기반 지표다. 트렌드·미디어·소셜·긍정·부정·활성화·커뮤니티·AI 인덱스 등을 종합해 산출하며, 개별 인덱스와 세부 분석 자료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년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를 바탕으로 매년 ‘대한민국 K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