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美 중간선거 이후 주목할 TIGER ETF 5종 소개
S&P500·빅테크·신재생에너지·헬스케어·ESS 산업 주목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정책 환경과 산업별 투자 여건이 달라질 수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와 빅테크, 신재생에너지, 헬스케어,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를 주요 투자 대상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TIGER ETF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2026년 미국 중간선거 이후 예상되는 정책 변화와 산업별 영향을 분석하고 관련 ETF를 소개했다.
미국 중간선거는 향후 2년간의 입법 환경과 산업 정책 방향을 가늠하는 주요 정치 일정이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추진 동력과 민주당의 견제 수준을 결정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선 미국 대표지수인 S&P500을 주목할 대상으로 꼽았다. J.P.모건의 2026년 10월 자료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치러진 19차례의 미국 중간선거에서 S&P500 지수는 선거 후 12개월 동안 모두 상승했으며, 평균 상승률은 약 15%였다. 선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 상품으로는 ‘TIGER 미국S&P500 ETF(360750)’를 제시했다.
빅테크 기업의 주가 흐름도 관심 분야로 언급했다. 선거 다음 날인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03% 상승해 44년 만에 중간선거 직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빅테크 기업도 각각 6.7%, 6.1%, 3.2%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민주당의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가능성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부담을 낮추고 빅테크 기업의 잉여현금흐름(FCF)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를 소개했다. 관련 ETF로는 ‘TIGER 미국테크TOP10INDXX ETF(381170)’를 꼽았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른 전력 저장 수요 증가로 ESS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제시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 전력망용 배터리 저장장치 용량은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70% 증가했다. 전력 저장 수요 확대가 2차전지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상품은 ‘TIGER 2차전지TOP10 ETF(364980)’다.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이른바 ‘블루웨이브’에 따른 정책 변화도 주요 변수로 꼽았다. 청정에너지 지원 확대와 의료보험 접근성 강화 등이 추진될 경우 신재생에너지와 헬스케어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관련 ETF로는 ‘TIGER Fn신재생에너지 ETF(377990)’와 ‘TIGER S&P글로벌헬스케어(합성) ETF(248270)’를 제시했다.
김수정 미래에셋자산운용 콘텐츠본부장은 “선거 결과뿐 아니라 산업별 성장 동력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TIGER ETF를 통해 구조적 성장 산업과 선거 이후 정책 변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산업에 폭넓게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