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금융지주] 하나금융·신한금융·우리금융

2026-11-06     이선미 기자

[파이낸셜리뷰=이선미 기자] 6일 국내 금융지주들의 경영활동을 살펴본다.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5일  창사 이래 첫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5일 열린 ‘202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우리금융그룹은 5일 헨리 페르난데스(Henry Fernandez) MSCI 회장 겸 CEO와 만나 기후변화와 AI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회사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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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창사 이래 첫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 개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창사 이래 첫 번째 개인주주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하나금융지주 주식을 장기 보유하며 그룹의 성장을 지지해 온 개인주주 30여 명이 참석했다. 하나금융그룹 박종무 재무부문 부사장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했으며, IR 본부 박근훈 상무가 기업 설명회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갔다.

기업 설명회 세션에서는 하나금융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주주환원 정책이 소개됐다. ▲ROE 목표 12%로 제고 ▲주주환원 프레임워크 기반의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확대 추진 ▲올해 9490억원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배당금 지급 계획 등 주주가치 극대화 방향을 알기 쉽게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특히, 내년 초 지급 예정인 기말배당부터 비과세 혜택이 본격적으로 적용된다는 점을 안내하여 주주들의 실익을 강조했다. 더불어 매년 배당 지급액을 10% 이상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아,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그룹의 성장 과실을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금융을 믿고 오랜 시간 함께해 주신 개인주주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향후 개인주주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주주님들과 직접 대면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고, 시장과의 신뢰 관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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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202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TV 공개홀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 K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사회공헌 분야의 대표적인 상이다.

신한금융은 지난 2024년 출범한 그룹 사회공헌 브랜드 ‘아름다운 동행’을 중심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청년 자립,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그냥드림’과 위기가정의 생계·주거·의료비를 지원하는 ‘위기의 순간, 신한과 함께’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또한,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신한 커리어온·업’과 임직원이 직접 기부와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솔선수범 릴레이’ 등을 통해 청년 자립과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이번 수상은 임직원 모두가 꾸준히 실천해 온 나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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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 MSCI와 기후·AI 시대 금융의 역할 논의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헨리 페르난데스(Henry Fernandez) MSCI 회장 겸 CEO와 만나 기후변화와 AI가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금융회사의 대응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MSCI는 글로벌 투자 정보 제공 기업으로 주가지수 산출과 기업 ESG 평가 등을 통해 투자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임 회장은 우리금융의 모태인 대한천일은행의 창립 이념인 ‘화폐융통은 상무흥왕의 본(本)’을 소개하며,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필요한 자금을 공급한다는 창립 정신을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ESG금융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정부의 K-GX(한국형 녹색대전환) 전략에 발맞춰 그룹의 기업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의 저탄소 전환과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30년까지 ESG금융 100조원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누적 실적은 67조원이다.

우리금융이 운영 중인 ‘K-택소노미 전문상담 AI 서비스’는 기업 활동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부합 여부 과정을 지원해 심사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이 기준을 충족하는 녹색여신을 2026년 9월 말까지 1조8천억원 공급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면담은 기후변화와 AI 등 글로벌 금융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우리금융은 기업의 저탄소 전환을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