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덕 신임 손보협회장, “실손보험금 청구 절차 손보겠다”

2017-11-06     서성일 기자

[파이낸셜리뷰=서성일 기자] “소비자가 미처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손보험 청구 체계를 편리하게 개선해야 한다”

6일 김용덕 신임 손해보험협회장은 서울 종로구 손보협회 취임식에서 이 같이 밝히며 “소비자 민원을 보험업계가 직접 해결하는 능동적인 처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불완전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회장은 “저소득층이나 병력이 있는 보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장범위를 확대해 정부의 금융 포용 정책에 부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서 비급여 의료비 관리 체계가 합리적으로 마련될 수 있도록 협회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스스로의 건강을 관리하는 보험계약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음주․무면허 등 중대법규를 위반한 가해자에겐 패널티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