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활성화 예산 국토위 통과...“청주공항 기반 신규 LCC 생길까?”
공항 활성화 예산 국토위 통과...“청주공항 기반 신규 LCC 생길까?”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7.11.20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청주공항 홈페이지 캡쳐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저비용항공(LCC)사가 탄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청주공항 주기장 확장 및 계류장 신설 관련 예산이 통과하면서 청주공항 활성화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중부권 정치권도 신규 LCC 면허 발급 여부와 관련해 3차 토론회까지 마친 상황이어서 신규 면허 발급을 통한 중부권 항공 서비스 이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규 면허 발급에 해외 상황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베트남 다낭에서 한중정상회담 후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태가 일단락 된 것도 신규 LCC업체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현재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하는 신규 LCC 면허 발급에 ‘에어로K’가 신청해 놓은 상태다.

만일 이 항공사가 면허를 발급받아 본격적인 LCC 시장에 뛰어든다면 우선 충북, 충남, 대전, 세종 등 중부권 주민들에게 폭넓은 항공이용편익 증대를 가져올 수 있다는게 해당 지역민들의 중론이다.

이와 관련 충청북도 의회 한 관계자는 “청주공항의 (항공기)공급을 늘려야 수요를 창출할 수 있고, 미리미리 준비해 둬야 한다고 국회를 설득했다”며 “국제 운항노선을 증설하는 방법은 청주공항 모기지 저비용항공사 유치가 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중부권 경제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청주공항이 행정수도의 관문공항,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나는데도 이번 신규 LCC의 탄생이 역할을 할 것으로 지역민들은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