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고객 유실물 찾아주는 ‘훈훈함’
코레일유통, 고객 유실물 찾아주는 ‘훈훈함’
  • 채혜린 기자
  • 승인 2018.04.13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레일유통 광명역 엔젤리너스 이정재 부점장/출처=코레일유통

[파이낸셜리뷰=채혜린 기자] 코레일유통이 운영중인 광명역사내 매장에서 900여 만원 상당의 현금과 상품권이 들어있는 지갑을 습득 후 주인을 찾아줘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10일 부산행 KTX를 이용하는 고객이 광명역내 엔젤리너스 매장에서 잃어버린 지갑을 이정재 부점장이 발견해 인근 소하 지구대에 유실물 습득신고를 통해 주인의 품에 안겨줬다고 13일 밝혔다.

최초로 지갑을 습득한 이정재 부점장은 지갑내 신분증을 찾아서 직접 주인에게 연락을 취하려 했으나 신분증 확인 결과 중국국적으로 연락이 불가능하여 소하 지구대에 습득물 신고를 하게 됐다.

소하 지구대는 신고접수 후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 시스템인 ‘LOST112’에 습득물을 접수했고, 이를 확인한 지갑주인이 직접 지구대를 방문해 지갑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KTX 광명역은 공항터미널 개통 이후 외국 관광객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선행의 주인공인 이정재 부점장은 “당연히 해야 될 일을 했을뿐”이라며 “외국인이 잃어버린 지갑을 되찾아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좋게 만든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