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리뷰] 증시 폭락 속 U자형 반등 예고...이유 ‘셋’
[금융리뷰] 증시 폭락 속 U자형 반등 예고...이유 ‘셋’
  • 윤인주 기자
  • 승인 2020.03.24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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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코로납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확산되면서 전세계로 증시가 무너지고 있고, 코스피 역시 무너지고 있다.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14조 8천억원을 내다팔면서 그야말로 주식이 폭락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지지됐던 코스피 주가순환자산비율(PBR) 0.69배도 무너졌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U자형 반등을 예고하고 있다. 물론 지금 당장 U자형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바라볼 때는 U자형 반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당분간 주가는 더욱 떨어질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주저앉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생각이다.

무너진 증시, U자형 반등 기대

증시가 무너지면서 개미투자자들은 울고 싶은 심정이다. 하지만 주식은 U자형 반등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물론 코로나 사태가 현재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 확진자 숫자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나오고 있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세계 인구가 바깥 활동을 자제하면서 경기 위축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주가 역시 폭락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주가가 U자형 반등을 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언제까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유 1. 美 경기부양책, 상원에서 부결됐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경기부양 법안이 상원에서 부결됐다. 이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정치권 안팎에서는 언제까지 상원에서 경기부양 법안이 계류될 수는 없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부양책 패키지 법안 처리를 위해 표결에 들어갔지만 찬성 49표, 반대 46표로 결국 부결됐다. 전날에도 찬반이 각각 47표로 부결됐다. 통과되기 위해서는 상원 60명 이상 찬성해야 하는데 찬성 숫자에는 상당히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해서 상원에서 경기부양 법안이 계류될 수 없다는 것이 현재 미국 상원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미국의 인구 이동은 올스톱된 상태다. 공장 일부도 폐쇄되는 등 그야말로 경기 위축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경기 위축을 다시 부양하기 위해서는 경기부양 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해야 한다는 여론이 뜨겁다. 이런 뜨거운 여론을 과연 상원이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지는 미지수다. 이런 이유로 조만간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유 2. 코스피 청산 가치 아래로 떨어져

또 다른 이유는 최근 상장사 주가가 급락하면서 코스피 주가 수준이 청산 가치 아래로 떨어졌다는 점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코스피의 확정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64배로 집계됐다.

코스피 PBR이란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가 자본 총계 합계를 나눈 비율인데, 이 비율이 1배 미만이라는 것은 시가총액이 장부상 순자산 가치(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평가 됐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된다면 그만큼 시가총액이 평가가 제대로 반영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한다.

즉, 현재 주식 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지만 코로나 사태가 해소되고 나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이유 3. 코로나 백신·치료제 개발 박차

물론 지금 당장 코로나 사태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유럽이나 미국 등이 코로나 사태의 정점을 찍기 위해서는 아직 1개월이나 더 걸려야 한다는 진단도 나왔다. 즉, 유럽과 미국은 이제 시작이라는 이야기다.

따라서 최소한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한 코로나 사태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과 치료제 개발이다.

그런데 현재 무서울 정도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최소 20가지 코로나 백신이 개발되고 있다. 그 중 몇 가지는 임상시험을 거치고 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전례 없는 속도”라고 평가했다. 물론 상용화까지는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백신 개발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리기 시작한다면 심리적 안정감을 전세계가 찾아갈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른 경기위축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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