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윤미향 의혹, 일본군 위안부 진실 훼손돼서는 안돼
[기자수첩] 윤미향 의혹, 일본군 위안부 진실 훼손돼서는 안돼
  • 윤인주 기자
  • 승인 2020.05.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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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관련된 의혹이 하루가 멀다하고 계속 제기되고 있다. 정치권은 물론 언론에서도 계속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윤 당선인이 그 수많은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이 필요하고, 위법한 사항이 있다면 그에 걸맞는 조치를 받아야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은 훼손돼서는 안된다. 벌써부터 수요집회를 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나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다.

일본이 일제강점기 때 얼마나 악랄하게 우리 민족을 침탈했고, 아직까지 사과와 반성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는지 국제사회에 알려야 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실체적 진실을 전세계가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결코 ‘수요집회’의 정신은 훼손돼서는 안되고,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라는 식의 주장이 나와서는 안된다.

분명한 것은 위법한 사항이 있으면 그에 걸맞는 조치가 내려져야 하고, 정치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으면 져야 한다는 점이다.

그와 동시에 일본을 향하는 우리의 메시지는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메신저를 흔들어 메시지가 흔들리게 하는 그런 상황으로 내몰려서는 안된다.

우리는 일본에게 당당히 일제강점기 때의 악랄한 모습을 적나라하게 알려야 하고, 그에 따른 합당한 사과를 받아야 한다.

이것이 단순히 윤미향 당선인이나 정의기억연대의 각종 의혹으로 묻혀서는 안된다. 일본제국주의의 수탈로 인한 우리 민족의 피해를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그에 대한 명확한 한일관계가 설정돼야 새로운 한일관계의 미래로 나아간다는 점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그런 이유로 일본도 이번 일을 계기로 일본군 위안부의 진실이 묻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다.

윤 당선인·정의연의 의혹은 의혹이고, 일본의 만행의 실체적 진실은 실체적 진실이다. 메신저를 공격한다고 메시지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일본이 과거의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하고 새로운 한일관계로 나아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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