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1월 소비자물가 0.6% 상승, 계란 가격 상승 때문
[이코리뷰] 1월 소비자물가 0.6% 상승, 계란 가격 상승 때문
  • 이성민 기자
  • 승인 2021.02.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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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지난 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비 0.6% 상승했다. 또한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나타내는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물가는 전년동월비 0.9% 상승했다.

통계청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고, 소비자물가는 전기요금 인하 등에도 불구, 농축수산물 상승폭 확대·석유류 하락세 둔화 등으로 오름폭 소폭 확대했다.

1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상승세 확대, 석유류 하락세 둔화 등으로 전년동월비 0.6% 상승했다.

계란 등 축산물 가격 상승

농축수산물은 AI 확산에 따른 계란 등 축산물 가격 상승과 사과・배 작황부진 등에 따른 과실류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오름폭이 확대했다.

유류는 국제유가 회복세로 하락폭이 축소됐고, 전기‧수도‧가스는 전기요금 인하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공공서비스는 고교무상교육‧급식 등 정책효과 지속으로 전월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고,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는 보합(0.9→0.9%)이고,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상승으로 전환됐다.(△0.1→0.3%)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비 오름세가 둔화됐고,(10.0→9.2%) 1월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석유류 가격이 상승하며 전월대비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는 전기요금 인하 등 정책 하방요인에도 불구, 국제유가 회복세로 휘발유 가격 등이 상승하고, AI 확산·작황부진 등으로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한 결과이다.

소비자물가지수 전체 품목(460개)중 가격하락 품목 수는 전월보다 소폭 감소한 131개(전체 품목 중 28.5% 차지)이다.

2월 소비자물가는

2월 소비자물가의 경우 1월과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코로나19 전개양상, 국제유가 흐름, 기상여건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소비자물가 흐름 및 물가 상・하방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설을 앞두고 서민 물가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주요 성수품을 중심으로 공급량 확대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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