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중소기업 경기전망, 4개월 연속 상승세
[이코리뷰] 중소기업 경기전망, 4개월 연속 상승세
  • 이성민 기자
  • 승인 2021.04.29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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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이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3천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5월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5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가 전월보다 3.2p(포인트) 상승한 83.7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3.7p 상승한 수치로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 69.3과 3월 76.2, 4월 80.5에 이어 5월까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전망 상승세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88.8로 전월 대비 0.6p 상승했다. 업종별로 금속가공제품(84.2→95.1), 의복 액세서리 및 모피제품(76.2→84.4),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88.4→96.0) 등 13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반면 인쇄 및 기록매체 복제업(78.8→65.4), 자동차 및 트레일러(104.5→92.5) 등 9개 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4.5p 상승한 81.0이었다. 건설업은 4.3p, 서비스업은 4.6p 올라 각각 84.2, 80.4였다.

서비스업에서는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77.4→86.3),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81.5→88.4) 등을 중심으로 8개 업종에서 상승했다.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4.8→72.6) 등 2개 업종은 하락했다.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복수응답)은 ‘내수부진’(61.5%)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1.1%), 업체간 과당경쟁(38.6%), 원자재 가격상승(33.7%) 등 순이었다.

백신 접종, 11월 집단면역

정부는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11월 집단면역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정부의 계획대로라면 하반기 경기 전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여행 및 서비스업 등의 경기 전망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 손실보상 + 전국민 재난지원금’ 패키지를 검토하고 있다. 만약 이것이 실현된다면 그에 따른 경기 전망은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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