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리뷰] 2040년 주요 도시 2시간대 생활권화
[부동산리뷰] 2040년 주요 도시 2시간대 생활권화
  • 윤인주 기자
  • 승인 2021.05.21 15: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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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윤인주 기자] 2040년 미래에는 주요 도시를 2시간대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속철도와 광역급행철도가 구축되면서 전국 이동을 2시간대 가능한 인구비율이 약 80%로 확대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전국 평균 통근시간을 30분대로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1일 한국교통연구원 주최로 열린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 공청회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은 국가교통의 방향 설정을 위해 수립하는 교통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2000년에 제1차 계획이 나왔고 이번에 두 번째로 수립된다.

전국 2시간대 이동 가능

현재 2시간대 전국 이동 가능 인구비율은 52.8%인데 이를 2040년 79.9%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도로는 국가간선도로망 체계를 재정비하고, 광역권 교통편의 제고를 위해 순환·방사형 고속망을 확대한다.

이에 30분 내 나들목 접근이 가능한 시군 비율이 89.3%에서 2040년에는 98.1%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외곽순환 고속도로망을 조기 완성하고, 대도시권 대심도(지하 40m 이상 깊이) 지하도로를 건설해 도심 내 정체 문제를 해소한다.

이와 더불어 광역급행버스(M 버스) 및 간선급행버스(BRT), BTX(Bus Transit eXpress), 트램 등 다양한 대중교통수단을 공급하고, 환승 시간 3분 미만의 복합환승센터를 확대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40년 30분대 초반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검토

긜고 친환경 모빌리티와 자율차·드론택시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2040년까지 친환경차 978만대를 보급하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전기충전기 100만기·수소충전소 1200기를 구축할 계획이다.

2027년 자율차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및 인프라를 구축하고,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개발·운송·공역설계 등을 통해 2025년 드론 택시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현재 인구 10만 명당 5.9명에 달하는 교통사고 사망자는 2040년 0.4명으로 줄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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