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리뷰] 홍남기, 근로시간 단축 기업 120만원씩 2년 지원
[이코리뷰] 홍남기, 근로시간 단축 기업 120만원씩 2년 지원
  • 이성민 기자
  • 승인 2021.06.2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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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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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주54시간 상한제가 적용되면서 조기안착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 과정에서 고용을 유지한 기업에게는 최대 월 120만원씩 2년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채용이 어려운 뿌리 기업에는 외국인력을 우선배정한다.

아울러 하반기 경제정책 과제와 해운산업 리더 국가 실ㄹ천전략은 다음주에 발표한다.

홍남기, 주52시간 당장 적용 어려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제3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열악한 뿌리산업 기업이나 주52시간제가 당장 적용되는 30~49일 규모 대상기업들이 52시간제 적용상의 현장 어려움을 제기하고 있다면서 이를 감안해 제도도입 초기에는 가능한 단속·처벌보다는 새로 적용되는 제도에의 현장적응 및 제도 조기안착을 유도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특히 이번 적용대상 기업들이 새 제도에 연착륙 하도록, 그리고 최대 60시간까지 가능한 추가 제도 등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중 4400개사를 대상으로 전문가의 1:1 방문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솔루션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근로시간 단축과정에서 신규인력 채용기업이 고용을 유지하면 최대 월 120만원(신규 80만원, 재직자 40만원)을 최장 2년간 지원하고 신규채용이 어려운 뿌리기업·지방소재 기업에 외국인력을 우선 배정할 계획이다.

하반기 경제정책

홍 부총리는 하반기는 코로나19 이후 완전한 경기회복 및 온전한 일상으로의 복귀를 가르는 시기로 ‘Pre-코로나(코로나 이전)와 Post-코로나(코로나 이후)를 가르는 시기’라고 규정했다.

이에 한국판뉴딜·탄소중립 등 미래선도전략의 출발·착근을 결정짓는 매주 중요한 시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는 단계라면서 하반기 집중 추진할 정책과제들의 실효성, 집행력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함께 진행 중인 2차 추경 편성작업과 최대한 연계해 세부내용 보완 후 다음주 초반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해운재건계획을 보완하는 한편 친환경·디지털 전환 지원이 포함된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안’을 마련해 다음주 중 상세내용 확정 발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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