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택배배송 주소 확인 문자, ‘스미싱’ 우려
[소셜리뷰] 택배배송 주소 확인 문자, ‘스미싱’ 우려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2.01.20 1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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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만약 주문한 상품이 XX택배에서 배송됐으나 주소가 확인되지 않아 반송되오니 주소 확인 부탁드립니다” 등과 링크 주소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면 주의를 해야 한다. 스미싱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때 만약 인터넷 주소를 누르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되고, 이 앱을 통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면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택배 배송 확인이나 코로나19 정부 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 증가가 우려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손실보상금 지원을 위해 아래에 접속 후 신청해주십시오” 혹은 “지원금 신청이 접수됐습니다. 다시 한 번 확인 부탁드립니다” 등의 메시지도 스미싱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정부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원금 신청을 받지 않으며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지난해 스미싱 신고·차단 20.2만여건 가운데 설 명절 등 택배를 많이 주고 받는 시기를 악용한 택배사칭 스미싱이 17.5만여건으로 87%를 차지했다.

과기부는 이같은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면 바로 삭제를 해야 하고, 지인 등이 보낸 문자라도 반드시 전송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이벤트 당첨이나 선물 배송 조회, 정부지원금 신청 등의 명목으로 본인 인증이나 신분증, 개인정보·금융정보를 요구하더라도 절대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 보안설정에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업데이트와 실시간 감시상태 유지, 소액결제 차단 기능을 설정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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