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뷰] 설 이동 인원 지난해 비해 늘어...오미크론 확산 어쩌나
[소셜리뷰] 설 이동 인원 지난해 비해 늘어...오미크론 확산 어쩌나
  • 전민수 기자
  • 승인 2022.01.26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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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파이낸셜리뷰=전민수 기자] 올 설 연휴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이 지난해보다 1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귀성길은 이달 31일 오전, 귀경길은 내달 2일 오후에 교통량이 집중돼 혼잡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예측으로 인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한 걱정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설 연휴 이후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되며, 2월 말에는 20만명이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설 연휴 오미크론 확산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고민에 있다.

지난해보다 17% 증가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은 1만 2천26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는데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480만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409만명보다 17.4% 증가했다.

설 당일에는 전년 대비 18.5% 증가한 531만명으로 예상했고, 고속도로 통행량도 11.6% 증가한 하루 평균 462만 대로 예측됐다.

가장 많은 노선은 경부선으로 26.2%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서해안선 14.1%, 중앙선 10.2%, 호남선(천안-논산) 7.9% 순이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휴게소 내 방역도 강화한다. 이동 중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안성휴게소(서울방향), 이천휴게소(하남방향), 김천구미KTX역 등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7곳, 철도역 1곳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휴게소에서는 모든 메뉴가 포장만 가능하고 실내 취식은 금지된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설 연휴기간 이동량 증가로 오미크론 확산이 우려돼 방역이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고향 가는 길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정부 걱정 늘어나

특히 26일 처음으로 1만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이런 이유로 오미크론 우세화 지역인 광주·전남·평택·안성, 4개 지역의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60세 이상 고령층과 밀접접촉자 등 고위험군만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나머지는 신속항원검사나 자가검사키트에서 양성 결과가 나와야 PCR 검사가 가능하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광주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타 지역에서는 언제부터 방역대응체계가 전환되는지 구체적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격리지침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확진자·밀접접촉자 격리와 관련된 접종완료자의 정의를 기존 ‘3차 접종 후 14일 경과 또는 2차 접종 후 90일 이하’에서 ‘3차 접종자 또는 2차 접종 후 14일부터 90일 이내’로 수정한 상태다. 2차 접종 후 90~180일 경과자가 갑자기 미접종자가 돼 버려, 관련된 혼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접종완료 확진자의 격리일은 10일에서 7일로 줄어들고 확진자와 밀접접촉해도 자가격리를 면제받는다. 반면 미접종자나 1차 접종자·2차 접종 후 14일이 넘지 않거나 90일이 지난 사람은 확진 시 10일간, 밀접접촉 시엔 7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하지만 오미크론의 확산 속도가 너무 가파르기 때문에 설 연휴 이후 오미크론 확산이 상당히 거셀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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