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속 경제리뷰] 유비의 형주 임대와 임대료
[삼국지 속 경제리뷰] 유비의 형주 임대와 임대료
  • 전완수 기자
  • 승인 2023.02.02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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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김진호 작가
삽화=김진호 작가

※ 본 글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쓰여졌으며 간혹 정사를 비롯한 그 외 자료의 내용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리뷰=전완수 기자] 최근 국토교통부는 인천공항 면세점 임대료 감면을 연장해 달라는 신세계, 현대백화점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는 최근 여러 면세점들의 임대 사업자들이 제출한 탄원서에 대하여 임대료의 감면 연장은 부적절하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그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던 면세업계를 생각하여 정부가 2020년 9월부터 인천공항 면세 사업자의 임대료를 감면해줬다.

그런데 여기서 면세업자들이 아직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이전의 수준까지는 회복되지 않았다면서 추가 감면을 요구했던 것이다.

이처럼 주요 공간의 임대는 업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서로 빌리고 빌려주며 그 관계를 유지한다. 삼국지에 나오는 유비와 손권 또한 그런 관계들 중 하나였다.

형주를 빌리다

때는 적벽대전이라는 희대의 대 격돌이 있던 직후다. 제갈량의 뛰어난 계책으로 인해 오나라는 유비의 세력을 도와 온 힘을 다해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형주의 영토를 얻지도 못한다.

이에 화가 난 주유와 손권이 노숙을 보내어 유비군과 형주의 합당한 주인이 누군지 담판을 짓고 오게 했는데, 제갈량의 논리 앞에서 노숙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별 말도 못하고 형식적인 증서 하나만 달랑 받아 오는 수모를 겪는다.

증서의 내용은 이러했다. 유비가 파촉을 차지하면 스스로 자립할 능력이 되니 그때가 되면 형주를 돌려주겠다는 것.

하지만 난세에 그런 증서가 효과가 있을 리 만무했고 결국 훗날 형주를 지키던 관우가 죽을 때 까지 형주는 유비의 세력에 종속되어 있는다.

여러가지 가설

다만 이 이야기에는 여려가지 가설이 존재한다. 일단 유비와 제갈량이 계략으로 형주를 점거한 것이 아니라 손권이나 주유 등과 합의하에 형주의 일부를 정말 말 그대로 빌렸다는 이야기가 있다.

또는 손권이 남군을 차지하고 유비가 강남의 4군인 장사, 무릉, 계양, 영릉을 취했다고 볼 수도 있다는 설도 존재한다.

물론 정사의 내용을 전부 제하고 연의에서의 내용만을 보자면 바보같이 제갈량에게 모두가 속아 넘어가 형주라는 지역 자체를 유비가 점거한 것으로 나온다.

임대료

임대료란 남에게 부동산을 일정 기간동안 빌려준 대가로 받는 사용료를 말한다. 국내에선 이런 임대료를 내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사업자, 그 중에서도 자영업자의 수가 많다.

자영업자의 수가 많은 이유는 다른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서 사업을 위한 공간을 마련할 때는 임대를 하게 된다.

사업이 목적이 아니라 집을 임대할 때는 보증금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 이는 세입자가 해당 부동산을 훼손하거나 세가 밀릴 경우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보증금이란 채무 불이행에 대비하기 위해 일정한 채권의 담보로써 미리 채권에게 주는 금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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