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HK이노엔, 블록버스터 신약 ‘카나브‧케이캡’ 함께 키운다
보령-HK이노엔, 블록버스터 신약 ‘카나브‧케이캡’ 함께 키운다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1.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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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 코프로모션 계약, 카나브‧케이캡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 나서기로
(왼쪽부터)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와 장두현 보령 대표이사. /사진=보령
(왼쪽부터) 곽달원 HK이노엔 대표이사와 장두현 보령 대표이사. /사진=보령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보령과 HK이노엔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에 대한 코프로모션 계약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식은 지난 5일 더 플라자 호텔에서 보령과 HK이노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사는 보령의 카나브와 HK이노엔의 케이캡에 대한 국내 공동 영업·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카나브와 케이캡 모두 연간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블록버스터 제품들로, K-신약을 대표하는 품목이다. 코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케이캡 전 제품(▲케이캡정 ▲케이캡구강붕해정)과 카나브 제품군 4종(▲카나브 ▲듀카로 ▲듀카브 ▲듀카브플러스)이다.

이 자리에서 장두현 대표는 “오늘 만남은 모범적 협력모델 구축하기 위한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히며 “양사의 역량‧지혜‧열정이 더해진다면 두 신약의 레벨업(Level-Up)을 넘어 두 회사의 성장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도 인사말을 통해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킨 두 회사의 협력은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시도”라고 말하며 “신약 성공 경험과 영업·마케팅 역량을 상호 공유하면서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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