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Hi스토리] 더본코리아
[기업Hi스토리] 더본코리아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4.01.30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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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홍콩반점에서 짜장면 한 그릇, 빽다방에서 커피 한 잔, 저녁에는 한신포차에서 술 한잔. 우리에게 친숙한 세 곳 모두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대표를 맡고 있는 더본코리아라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글로벌 외식 기업 더본코리아는 1994년 설립을 시작으로 한신포차, 홍콩반점0410, 새마을식당, 빽다방 등 20여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2017년 ‘호텔 더본 제주’를 런칭해 숙박업에도 진출한 바가 있다. 호텔 조식과 가게 내에 입점해 있는 음식들은 백종원의 호텔 답게 가격 대비 훌륭한 맛과 질을 보여준다고 한다. 

호텔 내 빽다방, 본가 프리미엄이 입점 해 있다. 해외 주요 도시에 진출한 본가가 제주의 식재료와 만나 업그레이드된 정통 한식을 선보인다. 숙박 시 빽다방에서 무료 커피와 웰컴브레드를 받을 수 있다.

더본코리아는 이달 중순 무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작업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018년 NH투자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 시장 문을 두드린 후 6만이다. 지난 2020년 상장을 추진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하자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오는 3월 안으로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면 지난해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가 IPO에 다시 나선 건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더본코리아 매출은 2020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20년 1507억원이었던 매출은 2021년 1941억원이 됐다. 2022년에는 282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은 3000억원을 넘었을 것으로 보인다.

더본코리아는 대표이사 백종원이 지분율 76.69%를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전무이사 강석원이 19.07%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은 더본코리아가 상장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을지 관심을 쏟고 있다. 보통의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야심 차게 상장을 선언하고도 투자자 외면에 무산되거나, 상장해도 고전을 면치 못한 사례들이 숱해서다.

더본코리아가 IPO 작업을 사실상 본격화했지만, 증권가에서도 완주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를 내놓는 분위기다. 외식업 특성상 브랜드 평판과 유행에 따라 실적 편차가 큰 탓에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문턱을 넘기기조차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가맹점 유통마진에 의존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특성상 수익성 개선도 어려워 투자 기피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수익을 개선하려면 납품 단가를 올려야 하는데, 이 경우 가맹점 반발·이탈을 겪는다. 반대로 제품 가격을 인상하면 소비자 외면을 겪을 수밖에 없다.

현재는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역전우동, 홍콩반점0410, 연돈볼카츠, 리춘시장 등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 브랜드 20여개와 제주 더본호텔을 운영하면서 이익을 얻는 구조다.

30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 26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10 대 1 액면분할 안건을 처리했다. 주당 액면가 5000원를 500원으로 낮춰 1주를 10주로 분할하는 내용이다. 액면분할 대상 주식을 확인하는 구주권 제출기간(다음달 26일)을 거쳐 주식분할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26일 더본코리아는 국방부와 '군급식 발전과 조리병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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