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제약 리뷰] 일동제약‧대웅제약‧삼진제약‧메디톡스
[오늘의 제약 리뷰] 일동제약‧대웅제약‧삼진제약‧메디톡스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4.03.13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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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일동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TV-CM 온에어에 발맞춘 신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으며, 대웅제약은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일본 시장에 선보이며 시장 개척에 나섰다. 

삼진제약은 환절기를 맞아 졸음, 입 마름 등 부작용을 줄인 알레르기 치료제 ‘알러진 정’을 출시했고, 메디톡스는 관계사인 리비옴이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의 호주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일동제약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
나를 위한 에너지샷…‘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신규 캠페인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 TV-CM 온에어와 함께 신규 광고 캠페인 ‘나를 위한 에너지샷,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을 전개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은 에너지 충전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에 초점을 맞춘 건강기능식품으로, 용기 속에 들어있는 정제와 액상 마그네슘을 함께 섭취하는 2중 복합 제형이다.

특히, 체내 에너지 생성 및 대사에 필요한 비타민 B군을 비롯해 신경과 근육기능 유지,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마그네슘 등 21종의 기능성 원료가 1병에 담겨 있다.

새로 선보이는 TV광고에서는 제품의 속성을 살려 ‘하루 한번으로 채우는 올인원 에너지’, ‘나를 위한 에너지샷,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이라는 메시지를 부각했다.

일동제약 CHC-CM 그룹장 강대석 상무는 “바쁘고 지친 일상 속에서 에너지 충전은 물론, 여가 스포츠 등 취미 활동시 즐기면서 섭취할 수 있는 멀티 비타민·미네랄로서 제품을 강조해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이어 “가치소비와 같이 자신의 가치관, 취향, 생활방식 등을 중시하는 최근의 소비성향을 고려해 마이니 부스터 비타민과 관련한 다양한 홍보 콘텐츠 및 프로모션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대웅제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에너씨슬 퍼펙트샷’…8조 규모 日 건기식 시장에 도전장

대웅제약(대표 이창재‧전승호)이 지난달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큐텐(Qoo10)’에 프리미엄 비타민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선보이며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13일 밝혔다.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의 기획력과 연구개발센터의 신 제제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비타민 B군 8종 모두 최적 섭취량을 함유, 흡수율까지 고려해 설계된 에너씨슬 퍼펙트샷은 간 피로를 개선해 활력의 근본 케어까지 도움을 주는 밀크씨슬을 식약처 기준 일일섭취량 130mg까지 꽉 채웠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라인업으로는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이 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이뮨플러스는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경천 추출물’과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항산화 효과의 ‘비타민C’, 칼슘과 인 흡수를 돕는 ‘비타민D’를 포함하고 있다. 에너씨슬 퍼펙트샷 콜레다운은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홍국추출물(모나콜린K)’과 아연 외에 비타민 C·D를 더했다. 
 
일본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면역 강화 관련 수요가 증가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실제 일본 야노경제연구소는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지속성장해 지난해만 약 8조원(8995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 드럭스토어나 약국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건강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웅제약은 일본 소비자들의 건강식품 구매 트렌드에 따라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일본 오프라인 채널도 진출할 계획이며, 일본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 국가를 넓혀갈 계획이다.

대웅제약 건기식사업부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이달에도 새봄 맞이 쿠폰 발행 프로모션 행사를 기획해 에너씨슬 퍼펙트샷을 일본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며 “일본시장에 빠르게 안착해 에너씨슬 퍼펙트샷이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삼진제약
/사진=삼진제약

#삼진제약
펙소페나딘 성분 알레르기 치료제 ‘알러진 정’ 출시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환절기를 맞아 졸음, 진정작용, 입 마름 등의 대표적 부작용을 크게 줄인 알레르기 치료제 ‘알러진 정’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황사‧미세먼지‧털‧곰팡이 등으로 인한 비강 내 과민반응이 일어나 발생한다. 대표적 증상으로는 콧물‧재채기‧코막힘‧가려움증 등이 있으며 이러한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근래 꾸준한 상승 추세에 있고 대상 또한 남녀노소 구별 없이 고르게 분포하고 있다. 특히 계절적 특성으로 환절기에 환자가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인다.

이번에 삼진제약이 출시한 ‘알러진 정’은 3세대 항히스타민제인 펙소페나딘 성분의 일반의약품으로, 기존에 출시된 타 제품들의 성분(세티리진‧로라타딘 등) 대비 복용 후 60분 내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졸음, 진정작용, 입 마름 증상 등 대표적 부작용 역시 최소화해 학생과 직장인 등 부작용에 민감한 환자가 복용하기에도 적합하다.

알러진 정의 용량은 증상 및 부작용 민감도에 따라 조절이 가능할 수 있도록 ‘펙소페나딘’ 성분의 제품용량인 120mg을 1/2인 60mg으로 줄였으며, 제형 사이즈도 장방형에서 원형으로 작게 축소하는 등 복용 편의성도 높였다. 

제품은 간이 아닌 신장에서 대사되는 의약품이므로 음주 및 다른 약 복용으로 인해 간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서도 복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삼진제약 컨슈머헬스본부 관계자는 “알러진 정은 빠른 효과와 부작용을 최소화한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라며 “다가오는 환절기,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비염 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사진=메디톡스
/사진=메디톡스

#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 호주 임상1상 완료

메디톡스(대표 정현호) 관계사인 신약개발 기업 ‘리비옴’(대표 송지윤)이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LIV001’의 호주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표적 난치성 면역질환인 염증성장질환 치료를 위해 개발한 ‘LIV001’은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를 개발하는 리비옴이 면역 조절 효능 펩타이드 VIP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해 만든 국내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이다.

미생물유전자치료제라 불리는 유전자재조합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약물 효능에 필요한 유전자를 미생물에 도입한 것으로 살아있는 생균치료제 형태로 투여하게 된다.

리비옴은 지난해 8월 호주 인체연구 윤리위원회(HREC)로부터 ‘LIV001’의 임상1상을 승인 받고 본격 임상에 착수했다. 일반적으로 유산균 등을 이용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부작용이 적고 안전하다고 알려졌으나 ‘LIV001’은 유전자조작생물(GMO)을 이용해 외래 유전자를 발현시켜 높은 효과를 기대하는 만큼 안전성에 더욱 초점을 맞춰 임상시험이 설계‧수행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36명에게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LIV001’과 위약을 단일 및 다회 상승 용량으로 투약해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물 동태 등을 평가했으며 최근 종료된 안전성검토위원회(SRC) 심의 결과 ‘LIV001’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리비옴은 확보한 ‘LIV001’의 안전성 데이터를 토대로 초기 유효성 평가를 위한 다국적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사전 미팅(Pre-IND)을 진행하고 글로벌 임상에 필요한 요건 등을 확인했으며 ‘LIV001’의 후속 임상에 반영할 방침이다.  

송지윤 리비옴 대표는 “이번 임상을 통해 ‘LIV001’의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된 만큼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다국적 임상 진입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며 “리비옴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LIV001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심사규정 개정에 따라 생물의약품으로 분류되며 본격적인 개발과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는 신기술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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