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무비자, 240시간 경유 무비자로 더욱 편리해진 중국 여행
- 공항에 24시간 원스톱 입국 관광종합 서비스 센터 마련

[파이낸셜리뷰 조용식 기자] 세계 최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8개)을 가지고 있는 베이징시가 지난 12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앰배서더에서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 ‘헬로우 베이징’이란 주제로 문화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팡쿤 주한중국대사관 공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이 수교한 지 3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전략적 협력과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특히 관광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 국민 간의 교류와 상호 이해를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팡쿤 공사는 “‘헬로우 베이징’ 문화관광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베이징의 활력과 깊은 문화적 내면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양측이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새로운 교류의 장을 함께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 세계문화유산 보유 도시, 베이징
손젠 베이징시 문화여유국 부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베이징의 ‘중축선’이라는 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면서 베이징은 8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라며 “또한 2022년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면서 베이징은 세계 유일한 하계 및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불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손젠 부국장은 “중국은 현재 한국을 대상으로 30일 무비자 정책과 240시간 경유 무비자 정책 등의 개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라며 “더 많은 한국 여행객이 중국 베이징에 와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은 현재 한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30일까지 중국 내륙의 어느 지역이든 상관없이 모두 다 체류가 가능한 무비자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그리고 제3국가를 목적지로 가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240시간 경유 무비자 정책도 실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으로 여행을 갈 때 환승이 필요하면 중국 내륙에서 최대 10일까지 무비자로 머물 수 있는 정책이다.
또한, 베이징의 서우두 공항과 다싱 공항에서는 24시간 원스톱 입국 관광종합 서비스 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이 센터에서는 환전, 교통, 이동 통신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베이징 패스를 통해 해외 여행객들이 마스터 카드 또는 비자 카드를 통해서 지하철 탑승이 편리해졌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베이징시의 8곳은 만리장성, 베이징 고궁(자금성), 주구점 베이징 원인유적지(이상 1987년 등재), 이화원, 텐탄(이상 1998년 등재), 명 십상릉(2003년 등재), 대운하(2014년 등재), 중축선(2024년 등재) 등이다.
권명희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환영사에서 “서울과 베이징은 1993년 우호 친선 도시 관계를 맺은 이후 벌써 30년을 넘게 굳건한 동맹의 길을 걸어왔다”라며 “2013년에는 양 도시가 관광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 다양한 협력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신뢰와 우정을 쌓아왔다”고 말했다,
권명희 과장은 “오늘 문화관광설명회에서 매력적인 베이징의 다양한 관광 정보를 소개해 주어 더 많은 서울 시민이 베이징으로 여행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양 도시의 많은 분들이 서로의 도시를 여행하며 행복한 추억을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5월 황금연휴, 중국 무비자 정책으로 한국인 방문 전년대비 253% 증가
이진석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베이징은 중국의 정치와 문화의 중심이자 만리장성, 자금성, 이화원 등 8개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자랑하는 도시로서 세계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매력적인 관광지”라고 말했다.

이진석 회장은 “이번 5월 황금연휴에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여행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30% 증가했으며, 그중에서도 중국으로 떠난 여행객은 전년 대비 무려 253%라는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국내 언론 보도가 있었다”라며 “이렇게 관광객이 증가한 요인 중의 하나는 중국 정부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한국인 관광객 무비자 정책이 큰 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 중국의 수교 이후, 양국 간 여행협회의 교류가 없었는데. 지난 3월 베이징에서 한국여행업협회와 중국 여행사협회가 지속적인 관광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관광사업 발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소개하기도.



이날 문화관광설명회에서는 인플루언서의 베이징 문화관광 소개와 함께 통신 및 은행 융합 카드 상품인 창유통(트래블 패스) 소개와 함께 한국과 베이징을 운항하는 에어차이나, 동방항공, 남방항공의 항공 노선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와 함께 ‘헬로우 베이징’ 사진전과 170여 년의 역사가 있는 ‘합씨 연’과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랑씨 집안의 면소(밀가루 인형) 등의 전시 및 체험 행사도 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