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추석 앞두고 파트너사에 8000억 선결제
롯데그룹, 추석 앞두고 파트너사에 8000억 선결제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6.08.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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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롯데그룹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롯데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 파트너사들에게 8000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는 최대 20일 이상 앞당겨 대금을 지급함으로써 원자재 대금 결제와 임직원 상여금 등으로 자금 소요가 몰린 중소 협력회사들의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5개 계열사만 참여했던 대금 조기지급 계열사 수가 올해에는 대폭 확대돼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케미칼,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 30여개 계열사들이 참여하기로 했다.

지급 금액도 지난해 3800억원에서 올해 8000억원으로 두배 이상 증가했으며, 혜택을 받게 되는 파트너사들도 4800개 업체에서 1만 300여개 업체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롯데그룹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 122억원어치도 구매할 계획이다.

구입한 상품권은 정규직과 계약직, 용역직 등에 상관없이 12만명의 근로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롯데그룹은 추석을 맞아 임직원 전원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해 직원들을 격려하는 동시에 지역 상권의 활성화라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파트너사와 더불어 성장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들과 함께 유통·관광 서비스 주력 업종답게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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