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통한 과거리뷰] 맛초킹 10주년, 역사를 새로 쓴 간장치킨의 발자취
[오늘 통한 과거리뷰] 맛초킹 10주년, 역사를 새로 쓴 간장치킨의 발자취
  • 김희연 기자
  • 승인 2025.09.09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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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초킹’ 탄생 과정과 인기 비결, 그리고 bhc 성장 스토리
bhc치킨, ‘맛초킹’ 10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11월 신메뉴 예고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bhc의 간판 메뉴 ‘맛초킹’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지난 4일 bhc치킨 서초교대점에서 열린 ‘맛초킹 도파민 가득한 호프데이’ 현장에서 기자와 업계 관계자들은 브랜드 역사와 산업 전략을 되짚으며 10년 발자취를 공유했다.

간장치킨의 공식을 흔든 '맛초킹'

bhc 맛초킹./사진=김희연 기자
10주년을 맞이한 bhc 치킨 메뉴 '맛초킹'./사진=김희연 기자

bhc 치킨 연구개발팀(현 다이닝브랜즈그룹 R&D센터)이 약 6개월간 개발에 매진해 2015년 여름 첫선을 보인 맛초킹은 ‘간장치킨=교촌’이라는 시장 공식을 흔든 메뉴였다.

기존 간장치킨이 단순히 소스를 바르는 방식이었다면, bhc는 숙성 간장과 꿀을 넣어 만든 오리엔탈 블렌드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입히는 공법을 도입해 짭짤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잡았다. 

껍질에는 중화요리식 배터믹스를 적용해 ‘쫀득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구현했고, 흑임자·마늘·고추·대파 등 향채를 더해 한국적인 풍미를 강화했다.

이 같은 차별화 덕분에 간장치킨 계의 후발주자였던 맛초킹은 단순한 신메뉴를 넘어 간장치킨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했다. 

광고와 네이밍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다

당시 맛초킹 광고모델이었던 배우 전지현./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당시 맛초킹 광고모델이었던 배우 전지현./사진=다이닝브랜즈그룹

맛초킹이라는 이름은 ‘상남자' 마초(Macho)와 ‘맛의 끝판왕’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출시 당시 광고 모델이었던 배우 전지현과 ‘남자의 치킨’이라는 컨셉으로 한 도도하고 강렬한 이미지의 ‘맛초킹’ TVCF를 선보이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어 배우 박성웅을 기용한 온라인 광고를 통해 젊은 층 공략에도 나섰다. 현재는 ‘도파민 치킨’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MZ세대를 비롯해 소비자 폭을 넓혀가고 있다.

bhc의 성장축, ‘4대 킹’ 체제 완성

bhc는 뿌링클(프라이드), 골드킹(양념), 콰삭킹(신제품)과 함께 ‘4대 킹’ 라인업을 구축했다. 그중 맛초킹은 10년간 꾸준히 누적 판매량 4000만 개를 기록하며 브랜드 성장을 견인한 핵심 축이다.

맛초킹은 출시 1년여 만에 약 580만 개가 판매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치밥'(치킨과 함께 먹는 밥) 열풍을 이끌며 매년 평균 400만 개가 팔렸다.

브랜드 발자취를 설명하고 있는 이석동 메뉴개발팀장./사진=김희연 기자
그간의 성과를 소개하며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석동 bhc 메뉴개발팀장./사진=김희연 기자

이석동 메뉴개발팀장은 행사에서 “10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메뉴는 드물다”며 “당시 간장치킨 붐을 따라 출시된 만큼 단발성 유행으로 끝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지만, 지금껏 시장에 없던 소비자 니즈를 정확히 읽고 차별화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국내 치킨 시장은 이미 연 8조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업체 간 경쟁은 ‘프리미엄화’와 ‘차별화된 소스·메뉴’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과거 양념·프라이드 양강 구도에서 벗어나, 뿌링클·맛초킹 같은 시그니처 메뉴가 브랜드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대가 됐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치킨 프랜차이즈는 단순히 배달 중심을 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은 대표 메뉴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맛초킹은 bhc가 국내 1위권 치킨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제공된 맛초킹과 맛초라이스, 맛초타코야끼./사진=김희연 기자
이날 행사에서 제공된 맛초킹과 맛초킹 라이스, 맛초타코야끼./사진=김희연 기자

맛초킹은 지금까지 사이드 메뉴, HMR(가정간편식), 편의점(CU) 간편식 등 총 16종으로 확장돼왔다. 대표적인 파생 메뉴로는 맛초타꼬야끼·맛초킹버거·맛초킹 라이스가 있다.

bhc는 맛초킹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bhc 자사 앱에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차 이벤트는 오는 10일까지 진행되며, 앱 내 ‘함께 축하하기 버튼’을 눌러 참여하는 방식이다. 누적 박수 수치에 따라 ▲3만 회 달성 시 500명 ▲5만 회 달성 시 700명 ▲7만 회 달성 시 1000명을 추첨해 bhc 5천원권 상품을 제공한다.

2차 이벤트는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앱 회원 누구나 매일 최대 1만원의 랜덤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을 1회 이상 사용한 고객 중 매일 100명을 추첨해 ‘맛초킹 교환권’을 추가 증정한다.

마지막 3차 이벤트는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운영된다. bhc 앱에서 치킨을 주문하고,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1명) ▲bhc 모바일 상품권 1만원(300명) ▲bhc 모바일 금액권 5천원(500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맛초킹 10주년과 올해 출시한 콰삭킹·콰삭톡의 성공을 토대로, 오는 11월에는 또 다른 신제품 공개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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