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등석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제1전망대' 문을 열다!
황등석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제1전망대' 문을 열다!
  • 조용식 기자
  • 승인 2025.10.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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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준공식,  '조망·문화·상생' 복합 공간으로 부활하다
- 'EARTH UNDER PARK IKSAN', 영문 명칭도 공개
- 익산 황등의 기적, 민간 주도 도시 재생의 쾌거
- 80m 직벽에 새긴 K-문화, 황등시장 연계 관광벨트 시동
지난 25일 황등석산 '제1전망대'가 준공식을 가졌다. 제1전망대의 영문 명칭은 'EARTH UNDER PARK IKSAN'이다. /사진제공=황등아트앤컬쳐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 전북 익산의 황등석산이 지난 25일 '제1전망대'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조배숙 국회의원, 조규대 시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여러 정당 관계자와 황등면 시민들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정헌율 시장, "채석 과정 그 자체가 관광상품"
이날 행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황등석산은 80~90년대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으나, 2000년대 이후 어려움을 겪으며 석재산업은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고민해 왔다"라며 "석재산업의 고부가가치 산업을 위해 석재산업지원센터가 익산에 들어서는 것처럼 석재산업도 이제는 문화산업으로 변신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 시장은 축사에서 "석산은 채석이 끝난 후 생명력을 잃은 공간이 아니라 채석 과정 그 자체를 관광 산업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황등아트앤컬쳐

정 시장은 "석산은 채석이 끝난 후 생명력을 잃은 공간이 아니라, 채석 과정 그 자체를 관광 상품으로 봐야 한다. 이런 채석 과정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바로 황등석산의 '제1전망대'"라고 강조하며 "이번 제1전망대를 시작으로 맞은편에 제2전망대와 둘레길, 그리고 풍물시장 겸 테마 식당으로 복원하는 황등시장과 익산의 관광명소인 아가페정원을 연계한다면 황등 일대의 관광 산업이 다시 피어날 것"이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특히 "시 예산 없이 민간 주도로 이루어진 이 사업이 익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협조하겠다"며 "황등 주민들이 이곳을 사랑방이라고 생각하고 자주 찾아준다면 황등석산은 앞으로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 주도로 이루어진 문화 공간 조성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국비나 도비, 시비 한 푼 없이 개인의 예산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전망대가 마련된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며 "이 전망대가 시민들의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많은 관광객이 익산을 찾는 계기가 되도록 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은 "전망대가 시민들의 소통과 힐링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많은 관광객이 익산을 찾는 계기가 되도록 시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황등아트앤컬쳐
조배숙 국회의원은 "채석 후 매립해야 하는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전환한 이번 프로젝트가 K-문화의 흐름처럼 석산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입혀 익산의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황등아트앤컬쳐

조배숙 국회의원은 "석재산업의 어려움을 문화로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을 2000년대 중반 돌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느꼈다"며 "채석 후 매립해야 하는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전환한 이번 프로젝트가 K-문화의 흐름처럼 석산에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입혀 익산의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사업의 주춧돌을 놓은 김종성 고문, 김찬혁 대표와 현장에서 고생한 김대동 총감독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여러 사람이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지역사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조규대 익산 시의원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둘레길 조성을 넘어, 채석 종료 후 방치될 수 있었던 공간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정헌율 시장이 황등 재래시장을 먹거리 장터로 활성화하기 위해 2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한 점을 언급하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사진 왼쪽 두 번째)이 제1전망대 카페에서 함께 참석한 관계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황등석산의 현장을 가리키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찬혁 황등석산 대표, 정헌율 익산시장, 김종성 황등석산 고문, 조배숙 국회의원, 조규대 익산시의원. /사진제공=황등아트앤컬쳐
황등석산의 제1전망대 준공식에는 익산시 정계 관계자를 비롯해 황등면 주민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공=황등아트앤컬쳐

황등석산 제1전망대는 '조망·문화·상생'의 세 가지 역할을 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가장 큰 특징은 거대한 채석 현장과 80m 깊이의 직벽 등 자연의 웅장한 규모를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조망 기능이다. 파노라마 뷰를 극대화한 설계로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는 명소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문화적 기능으로는 내부에 마련된 문화 예술 전시 카페에서 커피를 즐기며 황등석산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미디어 아트 및 다큐멘터리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개장 기념으로 원광대 건축학과와 공예과의 황등석산 주제 수업 성과물이 전시될 예정이다.

제1전망대에서 제2전망대까지 이어질 '황등 산책로'(둘레길)는 10월 말까지 약 70% 완공될 예정이며, 인근 황등전통시장과 연결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민간주도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전망대의 영문 명칭을 'EARTH UNDER PARK IKSAN'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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