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9.0%…독주 체제 굳히나!
문재인 29.0%…독주 체제 굳히나!
  • 이성민 기자
  • 승인 2017.02.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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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19.5%) 안희정(16.6%) 각각 2, 3위 順
사진출처=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페이스북

[파이낸셜리뷰=이성민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견고해지는 모양새다.

문 전 대표는 지지율에서 29.0%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고, 황교안 총리와(19.5%) 안희정(16.6%)충남지가 2, 3위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여론조사는 조원씨앤아이와 더리더가 공동으로 2월 4부터 6일 3일간,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한 결과, 보수진영에서 마당한 후보가 없는 가운데 대통령 권한대행을 맞고 있는 황 총리에 대한 보수 성향의 국민들이 대거 황 총리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외에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10.4%, 이재명 7.3%, 유승민 4.5%, 손학규 1.9%, 심상정 1.3% 순이었으며, 경쟁자가 사라진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조사에 비해 3.0%포인트 하락한 29.0%의 지지율을 보이며 1위를 고수했다.

특히 대연정을 주장하며 급격한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는 민주당 소속 안 지사도 2배 가까이 상승한 16.6%를 지지율을 보이며 3위로 올라섰고, 안 전 대표는 처음으로 10.4% 벽을 넘어섰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사퇴하기 전 대선 후보로 지지한 인물에 대해 ‘반기문’을 선택한 응답자 (161명, 오차범위 ±7.72)들 중 44.2%는 황교안 국무총리로, 16.4%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대표로 지지를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 전 총장 대신 지지할 후보가 없다고 답한 응답들은 15.6%였다.

보수로 분류되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지지자들도 반 전 총장의 사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새누리당 지지층은 황교안 총리에 대해 72.8%의 지지를 보냈는데, 이는 지난 조사에서 반전총장과 황총리의 지지율 합계인 80.0%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바른정당 지지들도 황교안 총리에게 28.1%의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다. 유승민 바른정당 고문은 바른정당 지지자들에게서 23.0%의 지지를 얻어 지난조사 14.0%에 비해 9%p 높아졌다. 이 또한 반전총장의 사퇴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문 전 대표와 안 전 대표 양자 대결에선 문재인 43.8%, 안철수 35.8%로 ‘8.0%p’ 격차를 보였고, ‘없음/잘모름’도 20.4%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20대부터 40대까지는 문재인 전대표를 지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나, 5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 전 대표, 안 전 대표, 그리고 유승민 의원 3자 대결에선 문재인 41.0%, 안철수 24.3%, 유승민 17.5% ‘없음/잘모름’ 17.3%로 나타나 문 전 대표가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 20대부터 40대까지는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에서는 문재인과 안철수를 지지하는 비율이 각 34.1%, 31.0%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안 전 대표를 지지하는 비율이 33.6%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유승민 26.1%, 문재인 19.4%의 응답비율을 보였다.

3자대결 인물들을 두고 ‘정직하고 약속을 잘 지킬 것 같은 인물’, ‘계파정치를 안 할 것 같은 인물’, ‘외교안보 대응을 잘 할 것 같은 인물’에 대해 조사한 결과, 3가지 분야 모두에서 문  전 대표가 가장 높은 응답을 얻었다.

하지만 ‘계파정치 안할 인물’로 안 전 대표가 29.3%로 문 전 대표의 30.8%와 거의 유사한 비율(1.5%포인트 격차)을 보였다. ‘외교/대응’분야 에서는 유승민 고문이 24.5%로 2위를 차지하였고, 안 전 대표는 19.3%로 가장 낮게 조사되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경우 ‘정직/약속’, ‘계파정치배제’분야에서 안 전 대표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으며, 유 의원이 2위를 차지했다. ‘외교/안보’ 분야는 유 의원이 26.1%로 가장 높으며, 안 전 대표 16.0%, 문 전 대표 13.1%였다.

이어 정당별 지지율을 보면 민주당이 40.6%, 새누리당 15.4%, 국민의당 12.3% 바른정당 7.8%, 정의당 3.6% 순이었고, 지지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18.1%, 기타정당을 지지하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2%로 조사됐으며 민주당은 3.7%p, 새누리당은 3.1%p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도가 급상승한 안 지사와 황 국무총리가 각 정당의 지지율을 견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는 게 조사 기관의 설명이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ARS여론조사(유선전화49%+휴대전화51%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1030명(총 통화시도 2만 4616명, 응답률 4.2%),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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