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 개막식 참석, 선재 스님 사찰 음식 시연회 등 눈길
- 20일 지역균형발전 컨퍼런스 및 원예치유·해양 공모 설명회 개최 예정

[파이낸셜리뷰=조용식 기자]대한민국 구석구석의 숨은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26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19일 서울 코엑스 마곡 전시장 및 마곡광장 일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이경수)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일상을 넘는 여행, 지역에 남는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국내 여행 수요를 전국으로 분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유관기관 등 160여 개 기관이 참여해 385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역대급 규모로 꾸며졌다.
김대현 차관과 함께한 부스 투어... 지역 관광의 미래 확인

이날 개막식에서 이경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에는 우리가 만나지 못한 아름다운 여행지와 매력적인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박람회가 숨은 여행지를 발견하고 더 많은 여행이 지역으로 이어지는 국내 관광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2004년에 시작한 내나라 여행박람회가 올해로 23회를 맞이해 대한민국 대표 여행 박람회로 자리 잡았다”며 “우리 국민들이 일상에서 더욱 쉽게 여행하고 그 여행으로 인해 지역이 살아나는 선순환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여행 활성화는 지방의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정부의 신정책 방향이다”라고 밝혔다.
개막식 직후 이어진 전시장 투어에서 내빈들은 약 40여 분간 한국관광공사, 섬 기획관 등 주요 부스를 차례로 방문했다. 각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하며, 현장 관계자들과 지역 관광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선재 스님의 사찰 음식 시연회... 오감 만족 체험형 콘텐츠 풍성
오후 3시에는 사찰 음식 명장 선재 스님이 진행하는 ‘사찰 음식 시연회’가 열려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선재 스님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사찰 음식을 선보이며 한국 전통 미식 문화의 가치를 알렸다. 정성스럽게 준비된 음식을 시연하는 모습은 현장을 찾은 수많은 시민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공감을 자아냈다.


행사장 밖 마곡광장에서도 축제 분위기는 고조됐다. 강서구 자매결연 지역의 특산물을 판매하는 ‘내나라 로컬 맛켓’과 소상공인들의 ‘프리마켓’,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등이 상설 운영되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전시장 주변 곳곳에서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는 지자체와 업체들의 모습은 지역 관광에 대한 열기를 짐작게 했다.
20일, 지역균형발전 컨퍼런스 등 전문 프로그램 본격 가동
박람회 이튿날인 20일에는 관광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는 ‘지역문화 및 콘텐츠를 통한 체류형·체험형 관광으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2026 지역균형발전 컨퍼런스’가 개최되어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또한 같은 날 오전에는 한국해양재단 등이 주관하는 ‘원예치유·해양·열린관광 공모 설명회’가 열려 지자체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2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내나라 여행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마지막 날은 오후 5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