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리뷰=이선미 기자] 2일 국내 증권업계의 경영활동을 살펴본다.
하나증권이 청년들의 창의적인 금융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금융권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1회 하나증권 청년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며,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업데이트했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개시 약 5개월 만에 퇴직연금 적립금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신한투자증권은 이달 중 신한 SOL증권 앱에 AI 조건검색 서비스 ‘신한 Premier AI Finder’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KB증권은 2026년 한 해 동안의 주요 금융소비자보호 이슈와 정책 변화를 돌아보는 ‘2026년 금융소비자보호 뉴스’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하나증권, ‘제1회 청년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금융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금융권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1회 하나증권 청년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에게 금융서비스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로 탐색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 편의성 개선 및 새로운 손님서비스 발굴 ▲온·오프라인 영업연계 시너지 창출 ▲금융소비자보호 및 안심 금융서비스 등 총 세 가지로 참가자는 한 분야를 선택해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 소지자로,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며 접수 기간은 이달 2일부터 오는 30일 오후 5시로, 하나증권 채용사이트를 통해 기획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서류평가를 거쳐 선정된 10명은 12월 23일 열리는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 기획서를 발표하고 심사 결과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총 상금은 1800만원으로, 발표자 10명 전원에게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공모 수상자 10명에게는 시상일로부터 5년 이내 1회에 한해 하나증권 신입사원 채용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수상자 외에도 심사 기준을 충족할 경우 서류전형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자료 발송을 동의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하나증권 회사소개, 증권사 취업 가이드 등이 담긴 ‘인사담당자의 취업 인사이트’가 제공된다.
하나증권 정기환 경영지원그룹 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여주고, 증권업에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함께 고민할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투자증권, MTS 대규모 업데이트 실시
한국투자증권(사장 김성환)은 고객의 투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고객의 실제 서비스 이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투자정보 탐색부터 거래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간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연금자산 통합 조회 기능을 비롯해 관심종목 화면 개편, 배당 재투자, 자녀 주식 트렌드 등 맞춤형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연금저축과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계좌별로 분산돼 있던 연금자산을 홈 화면의 '마이' 탭에서 유형별로 통합 조회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고객은 별도의 메뉴 이동 없이 연금자산 현황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객 이용 빈도가 높은 관심종목 화면도 전면 개편하여 투자 경험과 정보 수요에 따라 '간단히 보기'와 '자세히 보기' 중 원하는 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단히 보기는 핵심 정보를 중심으로 화면을 구성했으며, 자세히 보기는 거래량과 거래대금 등 상세 정보를 제공한다.
시세 확인과 종목 관리 기능도 개선했으며, 현재 시세와 예상 시세를 연속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 거래 가능 종목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관심종목 그룹 간 이동은 상단 아이콘을 통해 간소화하고, 해외주식은 종목명 옆에 기업 로고와 티커를 표시해 식별 편의성을 높였다. 종목 검색 과정에서 관심종목 그룹을 선택하거나 새 그룹을 생성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 화면은 고객 적응 기간을 고려해 당분간 병행 운영한다.
배당금 재투자와 주식 모으기 기능도 강화했다. '나의 배당' 화면에서 배당금을 지급받은 종목을 바로 주식 모으기로 연결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소수점·온주 모으기 서비스의 이용 데이터를 활용해 다른 고객들이 많이 모으는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정보를 제공한다.
자녀 명의 계좌를 활용하는 고객을 위한 '자녀 주식 트렌드'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이며, 자녀 명의 계좌에서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과 주요 투자 정보를 제공해 부모 고객이 자녀의 투자상품을 선택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종목토론 게시판에 해당 종목을 보유한 고객의 게시글만 확인할 수 있는 '주주글만' 필터를 추가했다. 글로벌 독점 리서치 콘텐츠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에는 현재 읽고 있는 문장을 강조 표시하는 기능을 적용했다. 채권 화면은 만기일과 이자 지급일 등 핵심 정보를 중심으로 간소화했으며,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 자동매수 기능을 도입해 유휴자금 운용 편의성을 높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이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투자정보를 실제 투자로 쉽고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패턴과 수요를 반영해 투자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000억원 돌파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 개시 약 5개월 만에 퇴직연금 적립금 2000억원을 돌파했다.
키움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 6월 말 649억원에서 9월 말 1882억원으로 약 3개월 만에 1233억원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증권업권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이 전분기 대비 2.88% 감소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기존 주식투자 고객에게 익숙한 투자환경과 ETF 중심의 연금자산 운용 편의성이 자리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국내 주식투자 플랫폼에서 축적한 디지털 경쟁력을 퇴직연금 서비스에 접목해 가입자가 자신의 연금자산을 직접 관리하고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을 통해 퇴직연금 계좌에서도 다양한 투자상품을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키움증권 IRP 적립금의 약 75%는 타 금융회사에서 이전된 자금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기존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연금자산 운용을 위한 새로운 금융회사로 키움증권을 선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고객 유입이 단순한 계좌 개설 확대를 넘어 가입자가 직접 금융회사를 선택하고 연금자산을 운용하는 시장 변화와 맞닿아 있다고 보고 있다. 퇴직연금의 투자상품 다양성과 거래 편의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입자의 선택권이 금융회사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시장에서도 가입자의 선택권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근로자가 자신의 근무기업에 키움증권 퇴직연금 도입을 요청할 수 있는 '퇴직연금 도입요청' 서비스를 통해 가입자가 주도적으로 퇴직연금 사업자 선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표영대 키움증권 연금플랫폼본부장은 "퇴직연금 사업 개시 이후 짧은 기간에 적립금 2,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키움증권의 투자환경과 연금자산 운용 편의성에 대한 고객의 관심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가입자가 주도적으로 연금자산을 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하고, 고객의 연금자산 형성과 수령까지 함께하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 AI 조건검색 서비스 ‘신한 Premier AI Finder’ 출시 예정
신한투자증권이 이달 중 신한 SOL증권 앱에 AI 조건검색 서비스 ‘신한 Premier AI Finder’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 Premier AI Finder’는 고객이 일상적인 언어로 투자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AI가 의도를 파악해 이에 맞는 검색 기준을 제안하는 서비스로 예를 들어 “최근 거래량이 늘고 상승 흐름을 보이는 종목을 찾아 줘”라고 입력하면 AI가 관련 조건을 제시하고, 고객은 가격, 거래량, 기술적 흐름 등의 조건을 더하거나 조정하며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 수 있다.
초보 투자자는 막연한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검색 조건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기존 조건검색 이용자는 대화형 화면에서 다양한 조건을 조합해 투자 전략을 더욱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다.
전략 수립 이후 과정도 트레이딩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고객은 설정한 조건을 과거 데이터에 적용해 전략의 성과를 검증하고,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다. 투자 아이디어 구상부터 전략 설계, 과거 데이터 기반 검증, 실시간 종목 탐색까지 ‘신한 Premier AI Finder’ 서비스 하나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과거 데이터를 활용한 결과가 미래 투자성과를 보장하지 않으므로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신한투자증권이 추진하는 'AI Agentic MTS'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의 요청에 단순히 응답하는 기존 AI 기능과 달리, 고객의 의도를 파악하고 여러 기능을 연결해 투자 의사결정의 최종 단계까지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미 AI PB를 통한 보유·관심 종목 실시간 이슈 분석, 해외주식 공시 번역·요약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AI 적용 범위를 투자전략 수립 영역까지 넓히게 된다.
AI 서비스의 보안과 통제에 대한 우려도 고려했다. AI가 종목 탐색과 전략 구성, 주문 화면 연결 및 자동감시주문 설정까지 지원하되, 최종 주문은 고객의 판단과 확인을 거쳐 실행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또한 증권 트레이딩 분야의 기술력을 갖춘 한국금융IT와 협력해, 고객에게 익숙한 기존 트레이딩 솔루션을 AI 기반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서비스의 신뢰성과 고객 통제권을 함께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양진근 플랫폼사업본부장은 “신한 Premier AI Finder는 고객이 머릿속에 가진 투자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전략으로 만들고 검증해 실제 종목 탐색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투자 여정 전반을 지원하는 AI Agentic MTS로 진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B증권, 2026년 4분기 ‘소비자보호의 날’ 행사 실시
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은 2026년 한 해 동안의 주요 금융소비자보호 이슈와 정책 변화를 돌아보는 ‘2026년 금융소비자보호 뉴스’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4분기 ‘소비자보호의 날’을 맞아 올 한 해 금융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주목받은 주요 정책과 제도 변화를 되짚고, 금융소비자가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뉴스 형식으로 제작됐다.
주요 내용은 ▲실질적 금융소비자보호의 원년 선언 및 패러다임 전환 ▲보이스피싱 근절 노력 및 성과 ▲온라인 ‘다크패턴’ 가이드라인 시행 ▲원스톱·전담 지원 시스템 본격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사기 예방과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주요 정책을 중심으로 금융환경의 변화를 살펴보고, 금융소비자가 자신의 권리와 관련 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내용을 구성했으며, 해당 영상은 KB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깨비증권 마블TV’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을 대상으로 ‘민원 예방 교육’도 실시했으며 최근 민원 동향과 유형별 주요 사례를 비롯해 민원 접수 및 처리 절차, 고객 응대 요령 등 실무 중심의 교육을 통해 민원 예방과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강진두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소비자보호의 날’은 한 해 동안의 주요 금융소비자보호 이슈를 되짚고, 금융소비자가 알아야 할 제도와 정책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임직원의 소비자보호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