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3분기 날아올랐다…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증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날아올랐다…매출·영업익 두자릿수 증가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6.11.0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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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59% 증가한 9조6434억원, 영업이익 25.7% 증가한 7560억원 달성해
CFO 이창실 부사장 “ESS 출하량 증가 및 EV 파우치, 원통형 제품 물량 중심 성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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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3일 오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고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6조654억원) 대비 59% 증가한 9조643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6013억원) 대비 25.7% 증가한 7560억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전기(7조5602억 원) 대비로는 매출은 27.6%, 영업이익은 전기(1133억원) 대비 무려 56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분기 6010억원이었던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약 1130억원으로 떨어졌다가 3분기 다시 반등했다. 

3분기 실적에 반영된 북미 생산 보조금(IRA Tax Credit 등) 금액은 4169억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 실적자료를 보면 북미 생산 보조금 효과는 지난해 3분기 3650억원, 올해 2분기 2410억원, 올해 3분기 4170억원 등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3분기 전사 매출은 큰 폭의 ESS 출하량 증가와 함께 EV 파우치 및 원통형 제품 모두 물량 중심으로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익의 경우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 원통형 제품 공급 물량 지속과 ESS 신규 양산 사이트들의 생산성 개선 등이 반영돼 75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주요 수치를 살펴보면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올해 들어 마진율이 1분기 13.5%, 2분기 17.6%, 3분기 20.5%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매출총이익도 1분기 1조2410억원, 2분기 1조5450억원, 3분기 2조2630억원, 마진율은 18.9%, 20.4%, 23.5% 등으로 증가세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3분기 ▲ESS 및 EV 신규 수주 달성 ▲전사 가동률 개선 등 생산 역량 강화 ▲공급망 강화 등의 사업적 성과를 거뒀다.

ESS 사업의 경우 처음으로 빅테크 기업과 BESS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배터리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엔비디아의 ‘DSX Ready BESS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AI 데이터센터 관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회사측은 4분기에도 추가 수주 모멘텀이 이어질 전망이라 기대감을 전했다.

EV 사업의 경우, 차세대 고전압 미드니켈 제품의 공급 물량 확대 계약을 신규로 체결하면서 유럽 EV 시장 내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북미 ESS 사업의 경우 셀 생산 라인 추가가동, 컨테이너형 시스템 조립 공정인 신규 Link 라인의 추가가동 등으로 현지 생산 안정성과 공급 대응력을 강화했다. 공급망의 경우 기존 LFP 양극재 협력사와 중장기 파트너십을 강화했고 신규 협력사와도 구매계약을 체결해 Non-PFE(비금지외국기관) 규제 대응 역량을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역별 생산 역량 최적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현지 정책 및 규제에 부합하는 전략적 공급망을 구축 및 운영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북미에서는 현지생산 및 Non-PFE 요건을 충족하는 ESS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올해 말까지 계획된 50GWh 이상의 생산능력에 신규 각형 라인 등을 더해 내년 말 70GWh 이상 ESS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북미 첫 원통형 배터리 생산 거점인 애리조나 공장 또한 연말까지 막바지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 강조했다.

유럽에서는 배터리 제조 및 공급망의 현지화 정책, 전기차 모델 다변화 트렌드에 맞춰 생산 포트폴리오를 보강한다. 지난해부터 EV 생산라인 중 일부를 ESS로 전환한 폴란드 공장의 경우 2029년부터 46시리즈 생산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생산준비에 들어간다. 소듐이온 배터리는 올해 ESS용 샘플 생산을 시작해 내년 북미 고객사향 테스트 제품을 출하할 예정이며 LFP 기반 탭리스(Tabless) 2170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되, 선택과 집중이라는 전략을 강화해 제한된 자원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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