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유한킴벌리가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지속가능경영 분야의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의 지속가능경영 리드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2007년 UNGC 한국협회 창립 때부터 활동해 온 유한킴벌리는 제품과 공급망의 친환경 전환, 산림 조성, 취약계층 지원 등 ESG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유한킴벌리(대표 이제훈)는 지난 3일 UNGC 한국협회가 주최한 ‘2026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6년 연속 LEAD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UNGC 코리아 리더스 서밋은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바탕으로 기업과 국제사회의 지속가능성 의제를 논의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350여 개 UNGC 회원사를 비롯해 정부와 국제기구, 학계,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책임 있는 AI와 기업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반기문 제8대 유엔 사무총장 겸 UNGC 한국협회 명예회장과 AI 정책 담당자, 전문가, 기업 대표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지키면서 기후위기 대응과 공동 발전에 기여할 방안을 논의했다.
LEAD 기업은 UNGC 10대 원칙을 지지하고 경영에 내재화해 온 회원사 가운데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및 SDGs 분야에서 선도적인 활동을 펼친 기업을 의미한다. 유한킴벌리는 윤리·투명경영과 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2007년 UNGC 한국협회 창립 당시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다.
이제훈 유한킴벌리 대표는 “LEAD 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돼 구성원들과 함께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UNGC 10대 원칙이 경영 현장에서 실천돼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사회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한킴벌리는 2030년까지 지속가능제품 매출 비중을 95%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제품과 공급망 전반의 환경성을 개선하고 있다. 바이오매스 기반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FSC 인증 펄프도 사용하고 있다.
사용한 핸드타월을 재활용하는 ‘바이사이클(BI)’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40여 개 기업·기관과 협력해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2026년 10월 기준 누적 1000톤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다. 감축량은 ISO 14044 기반 전과정평가(LCA) 방법론에 따라 핸드타월을 전량 소각했을 때와 재활용했을 때의 온실가스 배출량 차이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산림 조성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국내 최장수 숲환경 공익 캠페인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를 통해 지난 42년간 국내외에 58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꿨다.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에는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달하는 유한킴벌리숲을 조성했다. 이 숲은 지난 8월 몽골에서 열린 제17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지속가능한 민관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좋은느낌의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과 발달장애 청소년 대상 월경 교육, 하기스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무상 공급 등 브랜드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