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수상자] KGC·모두투어·BBQ·롯데호텔·대한항공·삼양그룹
[오늘의 수상자] KGC·모두투어·BBQ·롯데호텔·대한항공·삼양그룹
  • 박영주 기자
  • 승인 2026.11.05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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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리뷰=박영주 기자] KGC·모두투어·BBQ·롯데호텔·대한항공·삼양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5일 수상 소식. 

KGC의 정관장 ‘GLPro 코어’는 2026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기술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모두투어는 ‘제3회 프랑스 어워즈’에서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을 수상했다. 

BBQ는 ‘2026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행사’에서 BBQ 여의도역점을 운영하는 이현주 패밀리가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026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에서 호텔·비즈니스호텔·리조트 부문 동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3관왕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

삼양그룹은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6’에서 ▲레이저 용접용(Laser-weldable) 컴파운드 소재 개발 ▲원자력 발전소용 이온교환수지 개발 등을 우수상으로 선정하고 상금을 수여했으며, 삼양사의 ‘서브큐 잠봉’은 2026년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기술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식품연구원 백현동 원장(왼쪽)과 한국인삼공사 R&D본부 홍순기 본부장(오른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C
한국식품연구원 백현동 원장(왼쪽)과 한국인삼공사 R&D본부 홍순기 본부장(오른쪽)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GC

#KGC 정관장 ‘GLPro 코어’…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KGC는 혈당 건강 전문 브랜드 정관장 GLPro(지엘프로)의 대표 제품인 ‘GLPro 코어’가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GLPro 코어’가 수상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은 최고상인 기술대상에 해당한다. KGC는 이번 수상이 홍삼의 혈당 조절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제품 개발에 적용한 연구개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KGC는 홍삼의 혈당 조절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고자 첨단 오믹스(Omics) 분석 기술을 활용했다. 특히 단백체 분석을 기반으로 홍삼의 혈당 조절 기전을 연구하고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GLP-1 등 6가지 혈당 관련 바이오마커에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GLPro 코어’는 KGC의 연구성과를 적용한 혈당 관리 건강기능식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KGC05pg)’을 주원료로 사용해 당류 0g으로 설계했다. 

GLPro는 2024년 10월 출시 이후 누적 매출 230억원을 돌파하며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올해 1월 GLPro 코어를 처음 수출한 말레이시아에서도 월별 수출액이 첫 수출 당시 대비 5배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GC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홍삼의 새로운 기능적 가치를 발굴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능성 연구를 확대하고, 이를 소비자 건강에 기여하는 제품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홍석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이 ‘제3회 프랑스 어워즈’에서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장홍석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이 ‘제3회 프랑스 어워즈’에서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모두투어

#모두투어, 여행 콘텐츠 다각화 노력…‘프랑스 어워즈’ 관광 발전 기여 부문 수상

모두투어는 프랑스 관광청이 주관한 ‘제3회 프랑스 어워즈(France Awards)’에서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 수상을 거머쥐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프렌치 데이즈 인 서울 2026(French Days in Seoul 2026)’ 공식 VIP 갈라 디너 행사에서 진행됐다. 

‘프랑스 어워즈’는 프랑스 관광청이 프랑스 여행상품 개발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국내 여행업계의 성과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한 시상식이다. 모두투어는 프랑스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상품 기획력과 판매 성과를 인정받아 ‘프랑스 관광 발전 기여 부문’ 수상사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장홍석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모두투어는 올해 남프랑스 지역의 특색을 살린 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프랑스 상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왔다. 프랑스 남부의 지중해 도시들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일정을 구성하고, 기존 주요 관광지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소도시와 문화유산까지 콘텐츠를 확대했다.

특히 대한항공의 밀라노 왕복 항공편을 활용해 남프랑스 지역으로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고, 여름철 지중해 지역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일정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프로방스 지역의 뤼베롱 소도시들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세 요새도시 카르카손을 연결해 남프랑스의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유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라인업을 짰다.

모두투어는 남프랑스 특화 상품 외에도 프랑스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다변화해왔다. 

에어프랑스-KLM과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프로그램 파트너십을 3년 연속 체결했으며, SAF가 혼합된 항공편과 친환경 숙박시설을 포함한 ‘ECO-지속 가능 여행 프랑스 일주 10일’ 상품 외 프랑스 북부부터 남부까지 아우르는 ‘Zoom in 프랑스’ 기획전 등도 진행한 바 있다. 

모두투어는 오는 2027년에도 프랑스 여행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남프랑스 중심 일정의 강점은 유지하면서 숙박과 식사 프로그램을 고급화하고, 현지 와이너리 투어를 결합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장홍석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남프랑스 지역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고, 고객의 여행 취향을 반영한 상품을 선보여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뜻 깊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장 본부장은 “앞으로도 남프랑스 상품의 숙박과 미식 콘텐츠를 고급화하고 ‘모두시그니처’와 ‘하이클래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비롯해 최신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여행 상품까지 프랑스 여행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행사’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BBQ 여의도역점 이현주 패밀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행사’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한 BBQ 여의도역점 이현주 패밀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너시스BBQ

#BBQ의 상생 노력…이현주 패밀리 2026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산업포장 수상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BBQ 매장을 운영하는 패밀리(가맹점주)가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년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행사’에서 BBQ 여의도역점을 운영하는 이현주 패밀리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산업포장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정부포상으로, 훈장 다음으로 높은 훈격이다. 

21년째 BBQ 여의도역점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주 패밀리는 고객 수요에 맞춘 메뉴개발과 신규 패밀리 교육, 본사와 가맹점 간 소통 활성화, 지역사회 나눔 활동 등을 펼쳐와 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공식 인정 받았다.

특히 이현주 패밀리는 매장에서 고객과 직접 소통하며 얻은 아이디어를 BBQ의 새로운 메뉴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1인 메뉴인 ‘만원의 행복’으로, 2018년 혼자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하기 부담스러워하는 고객들을 위해 본사에 1인용 메뉴를 제안했고 BBQ가 이를 반영해 치킨과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1인 세트를 선보인 것이다. 이후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1인 가구를 위한 ‘실속세트’와 ‘온가족세트’ 등도 고안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BBQ는 현장에서 축적된 패밀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신규 가맹점 교육에도 활용해왔는데 2013년 이현주 패밀리를 본사 마케팅위원으로 위촉한 바 있다. 이현주 패밀리는 신규 패밀리를 대상으로 치킨 조리, 고객 응대 방법, 상권에 맞는 메뉴구성과 홍보 노하우 등을 공유하며 실무 경험을 전수하는데 앞장섰다.

이외에도 본사와 패밀리가 매장 운영 현안을 함께 논의하는 동행위원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이현주 패밀리는 가맹점주를 대표하는 동측 위원장을 맡아 가맹점 수익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의견을 본사에 전달하며 소통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는 후문이다.

BBQ는 이현주 사장과 함께 서울 여의도 무료급식소에서 어르신 약 200명에게 새해 점심을 대접하고 식자재 구입을 위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여의도역점은 여의도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치킨을 후원하며 서울시복지재단의 ‘아름다운 이웃, 우리동네 나눔가게’로 지정된 바 있다. 

BBQ 관계자는 “이번 산업포장 수상은 고객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매장 운영 경험을 공유해 온 패밀리의 노력이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패밀리의 목소리를 메뉴와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고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BBQ 전체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난 4일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직원들이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지난 4일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가운데)와 임직원들이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롯데호텔앤리조트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 3년 연속 3관왕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6년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호텔, 비즈니스호텔, 리조트 부문 동시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으로 3관왕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호텔 부문은 14년 연속, 비즈니스호텔 부문은 10년 연속, 리조트 부문은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KS-SQI는 기업의 상품·서비스를 직접 이용한 고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국내 서비스 산업의 품질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고객 의견을 서비스 개선에 반영하고, 전문인력 육성과 맞춤형 서비스 확대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온 점이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자체 개발한 고객 관리 플랫폼 ‘LCSI(LOTTE HOTELS & RESORTS Customer Satisfaction Index)’를 활용해 고객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이 이용 과정에서 느낀 고객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개선 사례를 전 체인에 공유해 일관된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객실·식음·조리 등 직무별 자격 취득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 및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 표준화된 서비스 기준과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직원들의 고객 응대 역량을 높이고 있다. 현재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는 대한민국 조리명장 2명과 소믈리에 마스터(KISA) 7명 등 전문 인력이 수준 높은 미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9월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롯데호텔 리워즈’를 개편해 회원 등급을 4단계에서 5단계로 확대하고 승급 기준을 완화한 바 있다. 특히 다이아몬드와 플래티넘 회원을 대상으로 국내 7개 호텔에 전용 데스크를 마련, 편리한 체크인·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보다 강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정호석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고객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으로 3개 부문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든 접점에서 한결같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B777-300ER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B777-300ER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美 USA투데이 주관 ‘10베스트 어워즈’ 3관왕 달성

대한항공은 미국 유력 종합일간지 USA투데이가 주관하는 ‘2026년 10베스트 리더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다는 소식을 5일 전했다. 

대한항공은 ▲비즈니스 및 일등석(Best Business & First Class) ▲기내식(Best Inflight Food) ▲객실승무원(Best Cabin Crew) 등 3개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대한항공이 항공사 관련 주요 투표 항목에서 모두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은 비즈니스·일등석의 좌석시트 등 하드웨어와 기내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개선해왔다. 특히 대한항공 비즈니스 클래스의 ‘프레스티지 스위트 2.0’은 좌석 등받이를 180도로 눕혀 침대처럼 활용 가능하며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대폭 업그레이드한 것이 주효했다. 

상위 클래스 기내식을 고급 코스요리를 기반으로 리뉴얼하고 엄선한 음료 및 와인 리스트를 더해 하늘 위 정찬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어메니티 키트와 일등석 실내복 및 침구도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협업해 하이엔드(high-end)로 제공하고 있다. 

기내식의 경우 한국 전통요리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메뉴로 승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하고 있으며,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등 고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 정책을 시행해오고 있다. 일반석 장거리 노선의 스낵 서비스도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대한항공 객실승무원은 모든 좌석 클래스에서 안정적이고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항공은 올해 12월 통합을 앞두고 객실 서비스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했으며, 표준화된 훈련으로 안전업무도 차질 없이 수행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수상 결과는 글로벌 독자들이 직접 선택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안전과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에 두고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가겠다”고 전했다.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지난 4일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SIRF 2026’에서 전시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지난 4일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SIRF 2026’에서 전시 과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6’ 개최…우수상에 상금 수여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지난 4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이하 SIRF) 2026’를 개최하고, 우수한 기술력으로 조기 상품화에 성공한 과제를 선정하고 포상했다고 5일 밝혔다.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거둔 R&D 성과를 전시하고 발표하는 행사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서 우수상으로 선정된 과제는 ▲레이저 용접용(Laser-weldable) 컴파운드 소재 개발 ▲원자력 발전소용 이온교환수지 개발 등이다. 

수상 과제는 경제적 성과와 회사 경쟁력 기여도,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으며, 과제를 수행한 연구팀에게는 각각 30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된다. 

‘레이저 용접용 컴파운드 소재 개발’ 과제는 초정밀 전자부품의 열 손상 방지를 위한 하우징 융착 공정(플라스틱 케이스의 본체와 덮개를 접합하는 공정)의 필수재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연구팀은 고분자 결정 생성 설계 기술을 활용해 레이저가 접합면까지 균일하게 통과해 과열로 인한 손상없이 케이스가 잘 붙도록 돕는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해당 소재는 자동차 부품에 필요한 여러 색상으로 양산이 가능하며 불이 잘 붙지 않는 난연성과 습기에 잘 견디는 내수분해성을 갖춰 국내 자동차 카메라용 소재와 액추에이터(구동장치)에 쓰이고 있다.

‘원자력 발전소용 이온교환수지 개발’ 과제는 발전소에 필요한 리튬형 이온교환수지 독자 제조 공정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리튬형 이온교환수지는 원자로 냉각수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배관이 부식되지 않도록 돕는 소재다. 

이번 과제를 통해 삼양그룹은 이온교환수지 전처리 공정을 고도화해 수지 내에 남아있는 금속 불순물을 최대한 제거하고, 리튬 원료를 적게 쓰고도 같은 효과를 내는 리튬형 이온교환수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제품은 향상된 교환용량과 제품수명, 합리적인 원가 경쟁력을 인정받아 현재 한국수력원자력에도 납품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SIRF 2026에서는 우수상 선정 과제 외에도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패키징, 바이오융합 등 7개 연구소에서 ▲고부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생체친화형 뷰티·헬스 신소재 ▲SENS 기반 폐섬유증 유전자치료제 등의 테마로 현재 진행 중인 연구과제를 전시하기도 했다.

이날 김윤 회장은 격려사에서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기술적으로 뒷받침하고, 중장기 사업 전략과 연계해 R&D의 우선순위와 핵심역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AI를 R&D의 기본 인프라로 내재화해 차별화된 연구 경쟁력을 구축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어 “미래 고객의 변화와 산업 흐름을 살펴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을 적극 제안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확인된 연구는 책임감을 갖고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며 “끝까지 해내겠다는 열정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삼양사 윤병각 유통PU장(오른쪽 두번째)이 ‘서브큐 잠봉’에 수여된 식품기술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삼양사 윤병각 유통PU장(오른쪽 두번째)이 ‘서브큐 잠봉’에 수여된 식품기술대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고 있다. /사진=삼양그룹

#삼양사의 ‘서브큐 잠봉’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서 농식품부장관상

삼양사는 식자재 유통 브랜드 서브큐(ServeQ)의 프랑스식 햄 ‘서브큐 잠봉’이 2026년도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기술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전했다.

지난 6월 ‘2026 독일 DLG 국제 식품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은데 이어 국내에서 기술대상을 받으며 우수성을 입증 받은 모습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이 주최하는 식품기술대상은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으로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고 대한민국 식품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마련된 상으로 국내에서 생산·출시되는 가공식품류, 음료류, 건강기능성식품류 등이 출품대상이다. 

올해 총 11점의 제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은 가운데, 삼양사의 서브큐 잠봉은 최고상 격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서브큐 잠봉’은 프랑스 정통 레시피를 기반으로 만든 가공 햄으로, 국내산 돈육을 96.38% 사용했다. 삼양사는 원육 고유의 조직감을 살리고자 홀머슬(Whole-muscle) 공법을 적용했다. 해당 공법은 고기를 분쇄하지 않고 통살 상태로 가공해 근육 조직과 고기의 결을 유지하는 방식이다. 

숙성에는 100시간 이상의 저온 숙성 공정을 도입해 돼지고기 본연의 풍미와 부드러운 육질을 구현했다. 홀머슬 공법이 원육의 조직감을 살렸다면, 저온 숙성으로 풍미와 부드러움을 높인 것이다.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삼양사 윤병각 유통PU장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윤병각 PU장은 “이번 수상은 꾸준한 연구개발과 기술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온 노력을 인정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식재료 개발로 고객의 메뉴 경쟁력을 높이고,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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