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8명 참여 컨퍼런스부터 오픈스튜디오·해커톤까지

[파이낸셜리뷰=김희연 기자] 인간과 로봇이 함께 춤추는 무대를 시작으로, 인공지능(AI) 시대 몸과 감각의 의미를 탐색하는 예술 축제가 막을 올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는 지난 4일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 S-50과 종로구 아트코리아랩에서 ‘2026 아트코리아랩 AI-융합 페스티벌 〈SENSE THE M.O.M.: AI 시대, 몸의 감각을 다시 묻다〉’을 개막했다. 행사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오는 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Moment Opens Memory(순간이 기억을 연다)’를 주제로, 인간의 몸과 감각이 인공지능(AI) 기술과 만나 확장되는 예술적 가능성을 탐색한다. 국내외 초청작부터 아트코리아랩 지원작까지 총 32건의 전시·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데니스 원서 홍의 〈질서의 무거움-습작 1〉과 같은 해외 초청작이 공개됐으며, 노진아·이태연의 〈피지컬 AI VLA〉, 미미쿠스(MIMICUS, 이길진·김선중)의 〈바이오인스파이오니어: 인류를 위한 디자인 진화> 등 국내 작가의 작품도 함께 살펴볼 수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개막식에서는 이동욱, 이지현, 표혜인 작가와 ‘현대자동차 스팟(SPOT)’이 함께하는 퍼포먼스 〈달, 고요의 기지를 짓다〉를 통해 인간과 로봇이 함께 움직이는 무대를 선보이며,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또한 국내외 전문가 18명을 초청해 AI 시대 예술의 변화와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6일까지 진행된다.
이밖에도 예술기업의 창작·사업화 성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성수동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협업 전시와 관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아트코리아랩에서는 5일부터 7일까지 입주기업 20개사의 작업공간과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오픈스튜디오와 ‘휴먼 인 더 루프: AI의 답에 인간의 질문을 더하기’를 주제로 한 오픈 프롬프트 해커톤을 운영한다.
‘2026 아트코리아랩 AI-융합 페스티벌’은 8일까지 진행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프로그램별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은 예술경영지원센터 또는 아트코리아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