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공개...당신을 유튜버로 만든다
[산업리뷰]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공개...당신을 유튜버로 만든다
  • 어기선 기자
  • 승인 2019.08.08 0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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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노트1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7일(현지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19' 행사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이 갤럭시노트10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블루클릭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갤럭시 노트10을 공개했다. 이날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노트 10과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를 소개했다.

갤럭시 노트10은 S펜으로 쓴 손글씨를 바로 디지털화해주거나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에어 액션’의 특징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S펜을 ‘마술봉’이라고 표현했다. S펜을 통해 마술처럼 모든 것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갤럭시 노트10은 스마트폰과 PC의 장점을 모두 갖추면서 소비자를 유튜버로 만들 수 있게 했다.

노트를 넘어 PC로

핵심은 노트를 넘어 PC로 진화한다는 것이다. S펜은 회의나 수업 중 손글씨로 메모를 하면 PDF나 이미지 파일 뿐 아니라 MS워드 파일로 변환한다. 또한 손글씨를 쓰고 나서 색상이나 굵기를 편집할 수 있다.

S펜의 원격 제어 기능이 업그레이드된 '에어 액션'도 지원한다.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S펜으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버튼을 눌러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가능했다면, 갤럭시 노트10 S펜으로는 카메라 방향을 전환하거나 촬영 모드 변경, 줌 인·줌 아웃도 가능한다. ‘S펜’의 움직임별 기기 제어를 사용자가 지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7일 공개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S펜의 에어액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라이브 포커스를 동영상 촬영에도 지원한다. 피사계 심도를 조정해 배경을 흐릿하게 처리하고 특정 피사체를 강조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동영상 촬영을 하다 줌 인을 하면 줌 한 만큼 피사체의 소리를 키워서 녹음하고 주변 소음은 줄이는 ‘줌 인 마이크’ 기능도 새롭게 탑재했다.

S펜을 활용해 동영상의 특정 부분을 선택해 자르고 자막을 삽입하는 편집도 가능하다.

갤럭시노트10은 후면에 16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슈퍼스피드 듀얼픽셀 카메라(f1.5/f2.4), 1200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은 1000만 화소 듀얼픽셀 카메라다.

갤럭시 노트10 +는 45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30분 충전만으로 종일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외신들의 뜨거운 반응, 고가(高價)로 인해 소비자 저항도 있을 듯

갤럭시 노트10이 공개되면서 외신들의 반응이 뜨겁다. 하지만 높은 가격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미국 CNBC 방송은 “얇고 가볍고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되도록 기존 기기를 오래 사용하려는 추세가 확산하면서 대당 1천달러 가까운 거액을 기꺼이 지불할 고객은 축소되고 있다면서 오는 9월 애플이 새 아이폰 모델을 출시하기 전에 삼성이 새 모델을 고객들에게 어필(호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높은 가격이 흠이라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제재로 중국 화웨이의 성장이 둔화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삼성이 갤럭시 노트10을 출시했다면서 삼성은 화웨이로부터 떠난 고객들에게 구애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WSJ은 판매가와 관련, 갤럭시 노트10 6.3인치형은 949달러, 6.8인치형은 1천99달러부터 가격이 형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IT전문매체 더 버지는 갤럭시 노트10의 S펜 기능향상과 디자인 등을 호평했지만 높은 가격에 대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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