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리뷰] 하나로마트, 농산물 대신 공산품 판매 집중
[산업리뷰] 하나로마트, 농산물 대신 공산품 판매 집중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0.10.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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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내셜리뷰=어기선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운영 중인 농협 하나로마트 매장의 61.2%는 농수산물 판매 목표치 55%에 미달하고 있지만, 의무휴업일 적용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등 중소유통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이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대형마트는 매월 격주 일요일(서울 기준)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해 휴무하고 있다.

다만, 농산물 공판장 역할을 하는 농협 유통센터는 ‘유통산업발전법’에서 ‘적용 배제’를 받는다. 그리고 하나로마트는 농산물 매출액 비중이 55% 이상이면 의무휴업일의 예외를 적용받고 연중무휴로 영업이 가능하다.

지난해 기준, 농협 유통센터 11개 지점 중, 농산물 매출액 비중 55%를 달성한 곳은 경기도 성남 한 개 지점에 불과하다. 10개 지점은 3년 연속 55%에 미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농협 자회사가 운영하는 하나로마트 역시, 기준인 55%를 달성한 곳은 전체 56개 지점 가운데 과반에도 못 미치는 25개 지점에 불과하다.

윤 의원은 “농가소득 증대와 농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해 예외 규정을 두었으나, 농산물 대신 공산품 판매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농산물 판매에 보다 집중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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