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속 오늘리뷰] 4월 28일 첫 민간인 우주비행
[역사속 오늘리뷰] 4월 28일 첫 민간인 우주비행
  • 어기선 기자
  • 승인 2023.04.28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AP
사진=연합뉴스/AP

[파이낸셜리뷰=어기선 기자] 2001년 4월 28일은 백만장자 데니스 티토가 민간인 신분 세계 최초로 우주여행을 한 날이다. 그의 우주비행은 민간인 우주비행 관광상품의 현실화가 가능해졌다.

티토의 우주여행 성공으로 인해 수많은 기업들이 우주여행 상품에 주목을 하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우주여행 관광상품을 앞다퉈 내놓기도 했다.

티토는 80살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달 여행 상품에 가입을 해놓은 상태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티토의 계획은 곧 실현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항공 엔지니어로 참여

티토는 뉴욕대학교에서 우주항공학과를 전공함녀서 학사박위 등을 받았고, 렌슬레어공과대학에서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NASA에서 제트추진 연구소에서 항공 엔지니어로 일했다. 이후 1972년 미국 투자회사 윌셔어소시에이츠사의 설립을 도우면서 금융가(家)로 직업을 옮겼다.

그리고 2000년 러시아 스타시티에 있는 유리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그 후 2001년 4월 28일 티토는 우주선 선장 탈가트 무사바예프, 우주비행사 유리 바투린과 함께 보급임무를 띤 소유스 TM-32에 탑승했다.

티토는 5월 6일 카자흐스탄 초원지역에 착륙했고,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다. 자신을 우주관광객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반대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우주비행 참가자’라는 용어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달 여행 예약도

티토는 2021년 8월 자신의 아내와 더불어 스페이스X의 스타십(Startship) 우주선을 타고 일주일간의 달탐사를 예약했다. 다만 5년 안이라는 단서 조항을 달았다. 왜냐하면 5년 후가 되면 87세가 되기 때문이다.

달 탐사에는 아내 뿐만 아니라 10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200㎞가량 거리의 달의 뒷면을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개별 좌석들을 예약했다.

하지만 그에 앞서 일본의 패션 재벌인 마에자와 유사쿠는 2018년 8명과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비행체 전체를 예약했다. 8명은 가급적 예술가들로 구성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