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숙 의원,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시급
서정숙 의원,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 시급
  • 이영선 기자
  • 승인 2023.11.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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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파이낸셜리뷰=이영선 기자] 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서정숙 회의원이 7일 대통령비서실을 상대로 진행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에게 부사관과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의 시급성과 관련 예산 확보를 주문했다.

서 의원은 지난달 13일 육군 제5사단과 제15사단을 방문하여 초급간부 및 부사관 가족들과 간담회를 가졌던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현장을 다녀온 소회를 물으며 “제복 입는 사람들이 대우받고 자긍심을 느끼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 우리 대통령과 정부의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갔던 사단 중 두 번째 사단(제15사단)은 특히 전방 사단 중에서도 가장 오지에 있었고, 부사관 부부들을 만나 대화를 해 보니 보고서를 보는 것 하고는 굉장히 달랐다”고 말하며“그분들한테 정부가 해줘야 될 일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군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초급간부들과 부사관들의 복무 여건이 곧 국가안보”라며“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단기복무 장려금 2배 증액(장교 600만원→1,200만원/부사관 500만원→1,000만원), 부족 주거시설 확보 예산 332억 증가, 주거시설 보수비 증액 부분(전년대비 2,197억 증가한 4,196억)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안보실에도 특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ROTC 장교와 같은 초급 간부들의 인력 수급도 상당히 난관에 처해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안보의 근간이 될 수 있는 20~40대인 이분들이 소홀한 대우로 자리를 떠나지 않도록 결혼과 출산, 보육, 자녀 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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