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곡지구, 대방, 화성동탄2 등 총 4734호 공급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 주택 50만호 공급정책인 ‘뉴:홈’의 올해 마지막 사전청약이 시작된다.
28일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에 따르면 서울 대방, 서울 마곡, 화성동탄2 등 4,734호의 뉴:홈 사전청약이 내일(29일)부터 시행된다.
뉴:홈 사전청약은 나눔형으로 남양주왕숙2, 서울 마곡지구 등 2,277호, 일반형으로 서울 대방 공공주택지구에서 815호, 선택형은 화성동탄2, 고양창릉, 부천대장에서 1,642호가 공급된다.
추정분양가는 나눔형은 서울 위례지구(60㎡ 이하)가 5~6억원대이며 이외 지구는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는 3억원대, 74~84㎡는 4~5억원대로 형성된다. 일반형은 서울 대방 59㎡는 7억원대, 84㎡는 10억원대로 산출되었다. 선택형 추정임대료 60㎡ 이하는 50~60만원대, 74~84㎡는 80~90만원대 수준으로 공급 예정이다. 사전청약 추정분양가는 공고 시점을 기준으로 추정된 추정분양가를 제공하며 실제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서 결정된다.
사전청약 일정은 29일 서울 대방, 서울 마곡지구, 서울 위례지구를 시작으로, 다음달 3일에는 남양주왕숙2, 고양창릉(나눔형), 수원당수2, 4일에는 부천대장, 고양창릉(선택형), 화성동탄2를 공고한다.
뉴:홈은 주택유형에 따라 나눔형, 일반형, 선택형으로 구분되며, 이번 사전청약에서 3유형 모두 공급한다.
나눔형은 일반형 대비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하고 분양가의 80%까지 최대 40년간 저금리 모기지를 지원한다. 의무거주기간 이후 사업시행자(LH)에게 환매가 가능하며, 환매시 처분 손익의 70%를 수분양자에게 귀속하는 유형이다. 전체 물량 중 80%는 특별공급으로, 청년(15%), 신혼부부(40%), 생애최초(25%)로 구분되며, 나머지 20%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일반형은 기존 공공분양과 동일하며, 전체 물량 중 70%는 특별공급으로,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노부모부양(5%), 기관추천(15%)으로 구분되며, 나머지 30%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선택형은 6년 우선 임대 거주 후 분양을 선택할 수 있는 주택으로, 분양전환가격은 입주시 감정가와 분양시 감정가의 평균 가격으로 산정된다. 분양전환 시 나눔형과 동일하게 장기저리모기지가 지원된다. 전체 물량 중 90%는 특별공급으로, 청년(15%), 신혼부부(25%), 생애최초(20%), 다자녀(10%), 노부모부양(5%), 기관추천(15%)으로 구분되며, 나머지 10%가 일반공급으로 배정된다.
추첨제는 일반공급 중 잔여공급(나눔형, 일반형, 선택형 공통)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지역 거주요건, 무주택세대구성원 및 입주자저축 가입요건을 충족하면 청약 가능하다. 자산요건 및 소득요건 등 구체적인 자격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청약접수 및 신청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뉴:홈 누리집(뉴홈.kr) 또는 LH청약플러스, 서울주택도시공사 인터넷청약시스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및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취약자는 현장접수처를 접수할 수 있다.
국토부는 내년도 뉴:홈 사전청약은 최대 1만호를 세 차례에 걸쳐 공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지구와 물량은 공고 시점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이번 12월 사전청약 시행으로 올해 총 1만호 사전청약 공급을 마무리하게 되었다”면서, “무주택 서민분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계속될 수 있도록 이번 사전청약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