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리뷰] 양주·의정부 등 경기북부 교통순환 숨통 트일 듯
[부동산리뷰] 양주·의정부 등 경기북부 교통순환 숨통 트일 듯
  • 최용운 기자
  • 승인 2024.01.11 14: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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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주 고속도로 우선협상대상자에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 선정 등 사업본격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의정부구간과 제2순환 고속도로 양주구간 연결
국토교통부 / 사진=파이낸셜리뷰DB
국토교통부 / 사진=파이낸셜리뷰DB

[파이낸셜리뷰=최용운 기자] 양주시 및 의정부시 등 경기북부지역과 서울간 통행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역을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의 의정부시 구간과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의 양주시 구간을 연결하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가칭)서울양주고속도로(주))을 선정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해당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제3자 제안공고를 시행했다.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포스코이앤씨가 단독 신청했고,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사업계획 적정성 등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결과 선정기준을 만족해 포스코이앤씨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 국토부는 밝혔다.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2025년 하반기 착공 2030년 말 개통을 목표로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양주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동두천시, 양주시, 의정부시 등의 교통정체가 완화되고, 동두천시부터 서울시 동부간선도로까지 소요시간이 기존 40~60분에서 20분 수준으로 단축되는 등 경기북부권의 교통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가가 계획하는 수도권 방사형 순환망의 한 축이 구축되어 해당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되고, 경기북부권의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 제공=국토교통부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노선도 /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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